상실된 가치로 뒤범벅된 세계의 조각들 - Robert Bernard Altman <Short Cuts>

소개

상실된 가치로 뒤범벅된 세계의 조각들 - Robert Bernard Altman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영화와 서사
2. 문학의 영화화
3. 레이먼드 카버 소개
4. 로버트 알트만 감독 소개
5. 카버의 단편 소설집
6. 영화 <숏컷>
7. <숏컷> 스토리
8. 소설-영화의 공통점
9. 소설-영화의 차이점
10. <숏컷>의 의미
11. <숏컷>에서 주목할 점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플레이어>, <숏컷>, <내쉬빌> 등을 연출한 로버트 알트만 감독이 2006년 11월20일 밤 8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소설을 영화로 각색한 작품을 찾던 중 적지 않은 나이와 암 투병 중에서도 새 영화 촬영을 준비하는 등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준 명장다운 면모를 보고 그의 작품을 살펴보게 되었다.
로버트 알트먼은 몇 시간에 불과한 드라마를 담고 있는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들을 비행기 안에서 읽고 ‘레이먼드 카버 영화’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영화 <숏컷>은 흥행의 왕도라고 일컬어지는 할리우드기법을 철저하게 부정한 영화였다. 그러나 이 영화가 알트만 만큼 예술적 장인정신이 투철한 미국 작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들을 원작으로 삼았다는 사실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 카버의 작품들은 발표되는 대로 퓰리처상이나 미국비평가상 후보에 올랐으며 대중적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겉에서 보기에 풍족한 듯하면서도 실제로는 생활고와 일탈에의 유혹에 시달려야 하는 미국 중산층들의 위기와 내면풍경을 흥미진진하게 담았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각각의 배우들과 그들의 배역과 연기를 연결시켜 가며 체크해 보는 재미와 아홉 쌍의 부부가 서로를 모른 채로 스쳐가거나 접촉하면서 어떤 영향을 남기는지를 살펴보는 재미, 카버의 단편소설들이 어떻게 영화로 각색되었는지 추적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Ⅱ. 본론
1. 영화와 서사
영화와 문학은 그 매체의 확연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는 쉽게 상상력을 전개시킬 수 있는 장르이다. 소설이 자아와 세계의 심각한 이질성 속에서 가치 추구에 바탕을 둔 자아의 의지가 겪게 되는 체험을 보여주는 서서양식이라고 한다면 오늘날의 영화는 내용적 측면에서 이러한 소설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영화가 먼저 대중적 서사 양식으로 자리잡고 있던 소설의 성과를 수용하면서 서사 능력을 발전시켜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소설의 영향이 뚜렷한 영화 한 편을 하나의 서사 구조로 파악하고 분석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참고자료

· ⋅『숏컷』 레이먼드 카버 저. 안종설 역. 집사재. 1996.
· ⋅『제발 조용히 좀 해요』 레이먼드 카버 저. 손성경 역. 문학동네. 2004.
·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레이먼드 카버 저. 정영문 역. 문학동네. 2005.
· ⋅『영화 속의 혹은 영화 곁의 문학』 최동호⋅권혁웅 외. 모아드림. 2003. pp.147-148
· ⋅『옥스퍼드 세계영화사』 제프리 노웰 스미스 저. 이순호 역. 열린책들.
· ⋅『서사문학의 이해』 오탁번⋅이남호. 고려대학교 출판부. 1999.
· ⋅『영화학 어떻게 할 것인가』 오몽 외 저. 강한섭 역. 열린책들. 1992.
· ⋅『영화의 이해』 쟈네티 저. 김진해 역. 현암사. 1987.
·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
· ⋅종열이의 영화일기: http://www.moviediary.net/
·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
· ⋅http://en.wikipedia.org/wiki/Short_Cu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