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 서평 및 감상문3

소개

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 서평 및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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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에 중국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중학교 때 선생님의 추천으로『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한국인인 한비야가 중국이라는 나라를 체험하고 난 후,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살려서 쓴 책이다. 중국 사람들과 중국어를 몸소 체험한 것으로,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뉘어 책의 내용을 전개했다. 중국인들과 직접 몸으로 부대끼며 곳곳에 일어난 사건과 일상을 면밀히 서술한 책이다. 책의 내용도 이해하기 쉬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이는 중국을 잘 묘사하였고. 이 책을 읽은 후엔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중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반면 이번에 감상문으로 쓰게 된『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는 중국의 역사 인문학자인 이중톈 교수가 중국인의 문화와 특성에 대해 다룬 책이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과는 달리 중국인이 중국을 바라본 관점에서 어떻게 중국이란 나라의 특색적인 문화를 담아 낼 것인지 궁금증과 함께 기대감을 가지며 책장을 넘겨본다.
『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는 9가지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음식, 의복, 체면, 인정, 단위, 가정, 결혼과 연애, 우정, 한담이라는 9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중국이라는 나라의 모습을 하나하나 보여주었다.
중국인에 대해서 가장 먼저 말해주는 것은 음식이다. 중국 민족의 문화 심리 깊은 곳에는 먹는 것이 생명의 근원이며, 먹을 것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생명을 부여한다는 관념이 깔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간과해서는 안 될 문화이다. 중국 영화를 보면 사람들이 둘러앉아 음식을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함께 먹는 것들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가장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중국인 고유의 생활방식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두 번째로 의복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먹는 것과 입는 것이 제일일 것이다. 그만큼 음식과 의복이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신분과 장소에 맞게 옷을 입어야 하는 것과, 먹는 것 만큼 입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는 점에 대해 서술하였다.
세 번째로는 체면이다. 이 체면은 중국인이 목숨처럼 생각하는 덕목이기도 하다. 중국인은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비롯해 사회생활도 체면에 따라 결정되고 만들어 진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든 단정하지 못한 용모, 꾸밈없는 차림으로 타인을 대면하는 것은 예의가 없는 행동이다. 자신을 단장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체면과 더불어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인의 관점에서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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