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민주주의다. 촛불집회에 관한 레포트

소개

촛불집회에 관련하여 이런 저런 논문을 찾아보며 쓴 글입니다.
교수님에게도 칭찬 받았으며 내용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더불어 파워포인트도 있는데 그것과 같이 보시게 되면 발표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럼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촛불집회의 역사
3. 2008년 대한민국의 촛불시위배경과 전개과정
1) 2008년 촛불집회의 배경
2) 2008년 촛불집회의 전개과정
3) 지방도시들의 ‘쇠고기’ 촛불집회
4) 대한민국 출신 타국 거주자들의 관심과 촛불집회
5) 촛불집회를 비판하는 시위

4. 새로운 시민사회의 주체와 집단지성
1) 여성, 새로운 정치 주체로 떠오르다
2) 집단지성과 온·오프라인 융합, 새로운 시위문화 만들어
3) 웹 2.0에서 바라본 ‘2008년 촛불집회’
4) ‘쇠고기’ 촛불집회속의 노동자

5. 촛불집회에 대한 언론들의 상반된 보도태도

6. 촛불집회에 대한 다양한 평가
1) 긍정적 평가
2) 부정적 평가

7. 2008 ‘쇠고기’ 촛불집회의 한계와 앞으로의 과제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2008년 6월의 대한민국은 온통 촛불의 바다로 출렁거렸다.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어린 소녀들의 촛불로 시작하여, 하나 둘 씩 켜지기 시작한 촛불들이 어느새 하나의 물결로 이어지더니, 마침내 그 촛불의 물결은 흐르고 흘러 넘쳐서 촛불의 바다를 이루게 되어버렸다. 특히 1987년 6.10 민주항쟁의 날이기도 한 6월 10일에는 촛불의 물결이 최고조에 달하여서 전국의 백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촛불을 밝혔다. 그날이 평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일이었다. 광화문주변의 잔디광장근처에서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쇠고기 수입에 대한 ‘협상 무효, 고시철폐’를 표어로 시작되었으나, 국민들과의 소통을 거부한 정부는 곧 ‘독재타도, 이명박 out’ 이라는 표어와 함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우리나라 헌법 제1조를 그대로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초반 반성이나 사과조차 거부하며 요지부동 재협상 불가만 외치던 정부로 하여금 잘못을 시인하고 대통령까지 나서 추가협상을 통해 콧대 센 미국을 상대로 그나마 이런 저런 양보를 얻어낼 수 있었던 동력의 원천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비가 오나 더위속에서나, 경찰이 물대포를 쏘거나 군화발로 짓이거나 매일 매일 촛불을 지킨 바로 시민 한 사람 한사람의 힘이었다. 되돌아보면 이번 촛불집회는 참 이상했다. 우선 군사정권때의 악바친 시위모습은 물론 효순, 미선 사건때나 탄핵정국때의 촛불집회와도 많이 달랐다. 대개 지금까지 큰 집회는 운동권이나 노동계, 시민단체 등 이른바 ‘선수들’이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촛불집회 때는 매일 밤 시청 앞 광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도 이른 바 주도세력이 없었다. 구호도 과거처럼 리더가 선창하고 군중은 따라하는 식의 일사분란은 찾아볼 수 없었다. 초반 ‘선수들’은 오히려 ‘아마추어들’에게 뒷전으로 밀려났다.
수업을 마친 학생이나 직장일을 끝낸 회사원, 촛불집회 인터넷 생중계를 보다 참지 못해 동참한 시민들, 예비군들 등 남녀노소 구별이 없었다. 그리고 결국엔 유모차부대까지 등장하기도 하였다. 지금까지의 집회나 시위를 하게 되면 늘 남자들이 앞장서곤 했는데 이번에 여성들이 전면에 나선 것도 눈에 띄었는데 그것은 바로 가족의 건강과 먹거리에 관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경향신문사 - [촛불, 그 65일의 기록]:6-7)
이번 촛불집회는 이렇듯 여러모로 큰 의미를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이번 촛불 집회가 비폭력 시위였다는 점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인 시위가 비폭력으로 끝난 것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오고, 누구랄 것 없이 김밥과 간식물을 나누고, 풍물 장단에 맞춰 노래하고 춤을 추기도 하는 등, 이번 촛불 집회는 시위라기 보다는 축제에 가까운 모습의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누가 앞에 나서서 이끈 것도 아닌데 그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큰 탈 없이 질서를 갖추고 움직였다는 것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장면이라고 한다.

참고자료

· <단행본>
· ① 경향닷컴 촛불팀, 촛불 그 65일의 기록 - 경향신문사
· ② 참여연대·참여사회연구소,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 한겨레출판
· ③ 권지희외 다수, 촛불이 민주주의다. 해피스토리>
· ④ 생생화보 - 2008년 6월 대한민국 촛불의 물결이 바다를 이루다
· ⑤ 주)한솔교육, 주니어시사통 2008년 7호
· ⑥ 고종원외 다수, 촛불에 길을 잃다 - 나남
· <참고논문>
· ⑦ 송경재 2008. 촛불시위와 한국사회; 시민운동2.0을 모색하며
· ⑧ 허영구 2008.[진보평론] 가을
· ⑨ 이준한, 촛불, 매스미디어, 그리고 민주주의, 2008
· ⑩ 채장수 2008. ‘촛불집회’에 대한 보수진영의 대음담론
· ⑪ 홍성태 2008. 촛불집회와 민주주의
· ⑫ 박성08년 7월 7일 “한쪽 눈 감고 직접 선수로 뛴 ‘격문 언론들’”
· ⑲ 조선노보 2008년 6월 5일
· ⑳ 오마이뉴스, 진화하는 시위2.0의 `집단인, 2008 ‘상상력’에 ‘계급’을[진보평론]가을
· ⑬ 김종엽 2008. “현대 한국의 저항운동과 촛불”[창작과비평]가을
· ⑭ 허영구 2008. [진보평론] 가을
· <참고사이트>
· ⑮ http://www.greenbee.co.kr/blog/325 이진경의 촛불시위 평가와 전망
· ⑯ 미디어 오늘 (2008년 06월 11일촛불정국, ‘디지털 시민저널리즘’ 등장)
· ⑰ http://www.bloter.net/archives/4043 이희욱, 디지털라이프, 광우병 쇠고기, 촛불집회, 온라인 여론형성
· ⑱ 한국일보 2008년 7월 7일 “한쪽 눈 감고 직접 선수로 뛴 ‘격문 언론들’”
· ⑲ 조선노보 2008년 6월 5일
· ⑳ 오마이뉴스, 진화하는 시위2.0의 `집단지성`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