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80이20에게지배당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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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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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되풀이된다.’ 과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개혁의지와 의식이 없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진보하지 못했다. 노동자 투쟁의 역사는 단순한 기억으로 그칠 역사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나갈 역하로 여겨져야 한다.
분신자살을 하고 노동자 인권을 위한 투쟁의 문을 연 전태일 열사의 역사로부터 부부 노동자들이 일하러 간 사이 잠궈 놓은 문 안에서 질식해 숨진 두 아이의 이야기까지, 모두 미래를 만들어나갈 역사이다. 우리가 이러했던 역사를 기억하고 노동자를 위한 투쟁을 시작할 때, 비로소 진정한 노동운동이 시작될 수 있다.

글로써 인식의 전환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 얼마 전 ‘시민과 소통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행사의 주최는 노원 성 프란시스 대학의 인문학 강좌를 수강중인 지역 주민들이다. 노숙자 출신도 있을 정도로 이들은 소외 계층에 속하는 사회적 약자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내가 살아온 과정이 철학이네요’하며 글쓰기 하나에도 기뻐하고,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 또한 가지게 된다. 즉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가 이루어졌다. 글쓰기를 통해 80이 전부 20이 될 수는 없지만, 80의 생각을 20이 보고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여성노동운동의 역사는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