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각사의 PB상품 현황
국내 PB 상품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개 대형사를 합쳐서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들이 PB상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렴한 가격에만 의존했던 PB의 틀을 깨고, 고객입장에서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PB상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 동안 값싼 상품으로 인식돼온 대형마트 PB가 현재는 유명브랜드 가격을 뛰어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 본사의 노하우를 국내에 접목시키면서 자체브랜드를 국내 할인점 중 가장 먼저 정착시켜왔다. 홈플러스는 2001년 자체브랜드 상품을 런칭한 이후 신선식품, 가공식품, 가전 등 약 1만여 개의 아이템을 취급, 국내에서 전체 매출 대비 PB 상품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해 25%에 이어 현재 26%로 증가했으며 2012년까지 40% 이상 확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올해 홈플러스 좋은상품의 샘물, 라면, 사이다 등 생필품들이 상품 판매 베스트 10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렸다. 이외에 알뜰상품, 프리미엄, 웰빙플러스로 가격 차이별로 나뉘고 프리선셋, 멜리멜로 등의 의류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영역에서 자체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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