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향연

소개

플라톤의 <향연> 에 대한 구성과 줄거리에 대해 요약해 놓은 자료입니다.

목차

◆ 향연의 구성
◆ <향연>의 줄거리 요약

본문내용

잔치라는 의미의 <향연>은 그 구성이 디오니소스 축제와의 연관 속에서 진행된다. 술의 신이기도 한 디오니소스는 자연에 생명을 부여하는 신이다. 디오니소스와 대척점에 있는 신은 아폴로이며 이 둘은 함께 생명에 관여한다. 디오니소스가 정열적이며 젊고 인간에게 희망을 주는 반면, 아폴로는 냉철한 이성으로 무장되어있다. 아폴로신은 <향연>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작품 끝부분에 보면 파티가 끝나고 모든 사람이 죽음을 상징하는 잠에 빠져들었을 때,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티데모스 두 사람만이 깨어나서 아폴로 신전 부근의 뤼케이온(아폴로의 별칭)에 가서 세수를 한다. 이는 디오니소스가 에로스(사랑)의 생성지라면 아폴로는 에로스가 지향해야 할 목적지라는 플라톤의 암시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향연>에 등장하는 시인 아가톤이 젊고 아름답고 역동적인 디오니소스 추종자를 상징한다면, 소크라테스는 젊은이들을 지도하고자 그들을 쫓아다니는 실레노스(디오니소스의 늙고 못생긴 선생)나 디오니소스 축제 행렬을 뒤따르는 반인반수의 괴물 사티로스로 표현되어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디오니소스 축제의 참다운 최후의 승자는 소크라테스이다. 즉, 아폴로적인 디오니소스가 에로스가 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 향연의 구성
플라톤의 작품 <향연>은 드라마 형식으로 B.C 416년에 실제로 있었던 4일간의 일을 다루고 있다. 그 나흘 중 첫 날에는 디오니소스 축제 기념으로 열린 ‘비극경연대회’에서 아가톤이 우승을 했고, 둘째 날은 디오니소스를 숭배하기 위한 제물 봉헌과 집단적 음주가 있었으며, 셋째 날에는 아가톤의 집에서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연이 벌어졌고, 넷째 날은 술에 취해 모두가 잠든 새벽, 소크라테스가 죽음에서 되살아난 신처럼 홀로 일어나 뤼케이온에서 세수하는 광경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모든 이야기의 전달자는 아폴로도로스이다.
<향연>은 이 나흘 간에 일어난 일을 3개 마당으로 구성하여 전개한다.
첫째 마당은, 에로스에 대한 파이드로스, 파우사니아스, 에릭시마코스, 아리스토파네스, 아가톤의 연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의 논의는 철학적이기 보다는 수사학적이다. 그들이 하는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