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 작품 분석 - 연구 - 등등

소개

김지하 - 작품 분석 - 연구 - 등등

목차

1. 김지하 (본명은 김영일(金英一)) 는 누구인가?
2. 연구사적 개관
Ⅱ. 본론
1. 김지하 연보
2. 생애 짚어가기
3. 김지하의 시세계
< 닫는말 >

본문내용

1. 김지하 (본명은 김영일(金英一)) 는 누구인가?
김지하(金芝河, 1941년 2월 4일 ~ )는 대한민국의 시인
- 《토지》로 유명해진 소설가 박경리의 사위
- 목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
- 종교는 본래 개신교였으나 천주교로 개종
- 1964년 한일정상회담 반대 시위에 가담하여 구속
- 현재는 동국대학교와 원광대학교의 석좌교수

2. 연구사적 개관
김지하의 삶과 시 세계는 얼핏 보기에 상반된다고 해도 좋을 만큼 커다란 변화를 보여 준다. 특히 90년대 초에 보여준 일련의 행적과 글들로 인해 한때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하나의 신화처럼 각인되어 왔던 김지하는 민주화 운동의 배신자, 혹은 현실을 외면한 관념론자처럼 매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지하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견해는 그를 신화화하는 견해만큼이나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대개 70년대 내내 김지하 신화에 매혹되어 있던 사람들이 그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모한 김지하를 보면서 실망한 나머지 그에게 끼얹은 흙탕물이기 십상인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김지하와 그의 시는 여전히 신화의 베일로 뒤덮여 있거나 아니면 흙탕물에 뒤덮인 채 참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렇다면 80년대 이후 김지하가 보여주는 변화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이러한 변화를 파악하는 관점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최근 김지하의 시를 6,70년대와의 단절, 혹은 비약으로 파악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6,70년대의 시를 포괄하면서도 그것을 또 다른 차원에서 극복하고 넘어선 발전과 성숙의 결과로 파악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그것이다. 이 문제에 관한 대체적인 견해는 아무래도 전자 쪽 즉, 80년대 이후에 나타난 변화를 6,70년대 삶과 시와 별다른 연속성을 찾을 수 없는 단절, 혹은 비약으로 파악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듯이 보인다. 민주화운동에 대한 변절과 배신을 강조하는 견해가 이런 관점의 극단적인 형태임은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김지하의 시 세계가 과연 그처럼 비약과 단절의 과정으로만 파악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이러한 평가는 그가 구체적인 현실에 대한 애정과 변혁에 대한 관심을 포기하고 추상적인 관념세계로 도피해버렸다는 식의 윤리적, 정치적 판단이 작품에 대한 평가로 그대로 이월된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지하의 삶과 시 세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삶과 시에서 볼 수 있는 극심한 변화를 단절이나 비약으로 파악하는 대신 연속적인 변화와 발전의 과정으로 파악하고, 표면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 속을 관류하고 있는 일관성과 통일성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참고자료

· 1. 『김지하 문학 연구』, 홍용희, 시와시학사, 2000년
· 2.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창작과 비평사, 1993년
· 3. 『새로 쓰는 한국 시인론』, 상허학회, 백년글사랑, 2003년
· 4. 『타는 목마름에서 생명의 바다로』, 김지하, 동광출판사, 1991년
· 5.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2』, 신경림, (주)우리교육, 2002년
· 6. 《작가세계》中 <김지하 특집 : 「황토」에서 「별밭..」까지>, 김재홍, 세계사, 1989년
· 7. 「김지하 초기 서정시 연구」, 김경화, 목포대교육대학원 국어교육, 2005년 리
· 8. 『1970년대 문학연구』中 「1970년대 김지하 시 연구 - 김경숙」, 민족문학사연구소 현대문학분과소명출판, 2000년
· 9. 『타는 목마름으로』中 「풍자냐 자살이냐」, 김지하, 창작과 비평사, 1982
· 10. 디지털문화예술아카데미-시인 김지하 (http://www.artnstudy.com/kimjiha)
· 11. 『김지하 - 그의 문학과 사상』, 윤구병ㆍ임헌영 外, 도서출판 세계, 1984.
· 12. 『김지하 문학 연구』, 홍용희, 시와시학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