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연극관람 후 감상문

소개

소극장에서 햄릿을 보고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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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로에 위치한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약 열흘 동안 열린 햄릿Q1은 실제 1603년 영국 런던에서 공연한 ‘햄릿’ 초기 공연본 스크립트로 번역한 것으로 얼마전 미리 읽어간 번역판과 똑같은 대사로 시작하여 끝맺었다. 연극 소개에 있어서 이번 햄릿 Q1은 우리나라 초연이였기에 줄곧 긴장감과 설레임을 동반하게했고, 운 좋게도 무대에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해 연극 보는 내내 배우들의 땀방울, 생생한 숨소리와 불타오르는 열정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무대구조 역시 그 시대 상황을 마치 재구성 한 듯 빅토리아 시대의 셰익스피어 극이 공연되었던 글로버 극장과 같이 빈 무대와 발코니 구조로 단지 배우들의 대사를 통해서 배경과 상황을 나만의 무대로 만들어 갈 수 있었다. 햄릿은 연극을 미칠 듯이 좋아할 만큼 아주 감수성이 풍부하며 아버지를 대신하여 삼촌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는 장면에서는 치밀하고 똑똑한 반면 한 여인을 사랑하는데 있어서는 약간 서툰 것 같았다. 그리고 백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만큼 정직하고 인간미도 넘치는 인물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연극을 통해 한 사람 속에 여러 가지 성격을 가진 인간의 다중성에 대해 관객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배우의 노력과 열정이 아닐까 한다. 햄릿을 연기한 20대 배우는 젊은 남성의 에너지를 가지고 인간의 여러 색을 다양한 표정과 말투를 통해 잘 묘사한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