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송의 철학 일부입니다.

소개

베르그송

목차

3월 10일 화요일
1부, 심리항태의 강도에 관하여
2. 지속, 시간에 대하여.
3. 자유와 결정론

3월 17일 화요일

본문내용

베르그송, 이 사람의 첫 책이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입니다. 이 책은 박사학위논문이었지요. 주목해야할 것은 ‘의식’이라는 말을 썼다는것인데요. 이 얘기는 당시 실증주의에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보통 실증주의는 과학주의에서 말하는것으로는 ‘의식’은 포착되지 않죠. 그래서 ‘직접주어진다’는 말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 말은 1859년에 등장한 현상학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이처럼 현상학적인 모습을 띄고는 있지만 형이상학적인 특성을 지니고있기 때문에 현상학자라고 불리지는 않습니다. 훗설도 ‘의식’을 가지고 철학의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총 3부로 되어있어요.
1부 : 심리상태의 강도에 관하여.
2부 : 지속하는 정신상태(시간)
3부 : 자유
인데, 사실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부입니다. 1부는 당시의 정신물리학에 대한 비판입니다. 2부는 정신물리학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의 시간, 지속에 대해서 말해요. 그로부터 베르그송은 자유라는 단어가 전통적인 의미에서(결정론) 자유와, 비결정론양자를 다 비판합니다.
1부, 심리항태의 강도에 관하여
먼저 당시의 정신물리학을 보자면, 물질상태에 적용하는 물리학적 용어를 정신상태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컨대 페히너인데요, 물리학적 용어라면 대게의 경우 ‘수’를 가지고 이야기하지요. 정신에 대해서도 형광등을 두 개 키면 두 배로 밝다. 벽돌을 두장 들면 두 배로 무겁다. 이런 형식으로 양화 시켜서 이야기하는것입니다. 정신적 상태를 측정 가능한 것으로 보는것이지요. 정신적 상태도 물리학적 용어로, 수로 설명, 환원가능하다는것입니다.
여기에 베르그송은 ‘아니다.’ 얼마나 강한가, 몇배로 강한가 등의 표현, 더 좋다. 덜 좋다는 모든 것들은 정신적 현상에 적용될 수 없는 것이죠. 만약에 이런것들이 적용되려면 뭐가 필요할까 생각해보세요. 두배로 좋다. 세배로 좋다. 더 크다, 덜 크다. 이러한 양적인 얘기로 비교할 수 있으려면 동일한 것을 가지고 가능합니다. 동일하지 않으면 비교 불가능이죠. 하나의 선분을 놓고도 두 배를 가늠할 때 ‘공통되는 부분’ 이 있기 마련이지요. 즉 포함하는것과 포함되는 것이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심리적 상태를 한번 들여다봅시다. ‘사랑’ 작년과 올해의 내 ‘사랑’은 포함하는것과 포함되는것의 관계인가요? 아니죠. ‘욕망’은요? 비교되는 것 사이에 포함관계는 없어요. 질적인 차이만 있어요. 즉 다른것이죠, 동일하지 않아요. ‘기쁨’ 도 마찬가지죠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