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와 불교, 도교[유불도]의 핵심원리 요약

소개

유교와 불교, 도교의 주요 텍스트들을 인용하여 짤막하게 요약한 글입니다.
유불도 삼교에 관한 레포트 등을 제출하실 때 아주 좋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불도 3교에서 인간의 주체적인 자아는, ‘일견’ 제거되어야 할 요소로 간주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3교는 다만, 인간의 육체성과 인식의 한계에 대해 주목하고, 그것에서 나온 올바르지 않은 자아만을 없애고자 했을 뿐이다. 불교에서는 Atman으로, 항상되고 고정된 실체가 있다고 믿는 자아가 문제된다. 도교에는 시비(是非)와 피차(彼此)를 인식으로서 분절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자의적(恣意的) 판단 주체인 ‘아(我)’라는 존재가 제거 목표가 된다. 유교에서도 배타적인 이욕(利慾)으로서의 자아를 부정하고 있다. 이러한 전제하에 儒佛道는 궁극적으로 진리를 체인할 수 있는 진정한 주체를 모색하게 된다. 그러나 이 이상적 주체에 대해 3교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해 아래에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한다.
  먼저 불교의 경우를 보면, 생멸의 변화가 끊이지 않는 세간에서 고정적 실체관(固定的 實體觀)은 큰 괴로움[苦]만을 가져다 줄 뿐이다. 따라서 이 실체를 부정하므로, 인간은 상의적(相依的) 관계성밖에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연기이다. 또한 自性(atman)이 없는 상태에서는 시비의 분별을 논하는 차원을 초월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空’하다. 이러한 法을 체인하는 것이 本我이다. 즉, 해탈을 증득한 존재로서 正精勤1)으로 수도(修道)하여 해탈(解脫)대오(大悟)하는 영원한 도정(道程=과정)으로서의 주체인 것이다. 이 주체는 내적 자주(自主)로서의 ‘심경(心境)’을 이룬 후 대자비를 구현하고 중생을 제도하는 외적 주체(主體)로 가는 것이다.
  도교에서는 우리 지성(知性)의 유한성을 지적하며, 이것이 진리를 왜곡하는 폐단으로 본다. 이분법적 판단이 대립과 충돌을 낳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식작용에 구애(拘礙)받지 않기를 바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