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조직 진단

소개

해양수산부 조직을 진단하고
관련 정책을 분석, 보완

목차

1. 서론
2. 해양수산부의 체계
3. 조직의 규모
4. 해양수산부의 목표
5. 각 부서의 목표와 업무
6. 조직 진단
7. 관련 정책
- 한일 어업협정
- 여수 박람회
- 태안 원유 유출 사고
8. 보완
9. 결론

본문내용

서론
세계 지도는 70%이상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도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던 무렵, 즉 한정된 영토를 벗어나 새로운 영토를 찾기 위해 바다를 지나던 그 무렵부터 바다는 인류가 극복해야 할 하나의 과제였다. 그러나 그 시기의 바다와 지금의 바다는 의미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당시의 바다에 교통로라는 의미를 둔다면, 지금의 바다는 자원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선진국들이 강대국으로서의 두각을 드러내던 무렵, 보다 많은 바다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들이 있었다. 한정된 영토 내의 한정된 자원에 국가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영토를 벗어난 외부의 자원을 누가 얼마나 활용하느냐 하는 주제의 주도권을 가지려고 한 결과였다.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진 반도국가다. 따라서 어느 섬나라 못지않게 해양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발전해왔다. 그러나 더 많은 바다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기에는 당시 국가적 영향력이 적었다고 할 수 있다. 혹은 시기적으로 늦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 현재는 일본과 사이에 둔 좁은 바다를 두고 이른바 ‘땅따먹기’ 전쟁을 벌였다. 한일 어업 협정이 바로 그 전쟁이다. 지금 이 전쟁은 말하자면 휴전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해마다 이 휴전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양국은 협상 내용을 추가하거나 수정하기도 한다.
여기서 한일 어업 협정이라는 것은 해양수산가 담당하는 업무들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이 협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무를 담당한다. 과거에는 이 업무들이 비효율적으로 분산되어 있었다. 1961년 해무청이 폐지되면서 건설교통부, 통상산업부, 농림수산부, 과학기술처, 해운항만청, 수산청, 해운경찰청 등 7개 부처와 3개의 청에 해양업무가 분산된 것이다. 이를 일원화하기 위해 1996년 해양수산부가 신설되었는데, 최근에는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 유치를 성사시키는 등 크고 작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반면 얼마 전의 태안 유류 유출 사고로 인해 해양수산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해양수산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 또 그 조직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고 유지되는 것일까. 본 보고서는 해양수산부의 조직을 분석하고, 그곳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 조사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참고자료

· 오석홍,『조직이론』제5판 , 박영사, 2005
· 김재득 외 1명, “조직의 위기관리 예측과 전략에 관한 이론적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