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주해

소개

김지찬 교수님의 기말레포트

목차

Ⅰ. 에스더 연구
1단계 : 본문
3단계 : 역사적 배경
4단계 : 문학적 배경
5단계 : 양식
6단계 : 구조
10단계 : 신학
Ⅱ. 주해 (에스더 9:17 - 9:32)
7~8단계 : 문법적 자료 & 사전적 자료들
Ⅲ. 설교 (12단계)

본문내용

3 단계 역사적 배경

에스더서를 보면 부림절이 한동안 지켜진 후(9;19)에 기록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한 에스더서의 기자는 페르시아인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기록한 반면, 유대나 예루살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이러한 점을 통해 생각해 보면, 에스더서는 BC 약 400년경에 미상의 저자에 의해 페르시아에 있는 유대인 센터에서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1장 1절을 보면 에스더서는 아하수에로 왕(Ahasuerus; Xerxes)의 통치 시대(BC 484-464년)에 이스라엘이 경험한 위대한 구원-유대인들이 부림절이라는 절기로 이 구원을 노래하고 있는데-의 스토리를 적고 있다. 그렇다면 에스더서에 나오는 아하수에로 왕은 누구인가?
유대인들의 고국 귀환을 좋다고 허락한 사이러스 왕이 죽고 캄비세스(BC 530-522년)와 다리우스 1세(BC 522-486년)가 왕위에 올랐다. 아하수에로는 다리우스 1세의 아들로서 장남이 아니었지만, 다리우스 1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투스(BC 484-424년)는 아하수에로 왕이 고대 근동 아시아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거대한 페르시아 제국을 효과적으로 다스린 야망 있고 뛰어난 전사이며, 또한 무자비한 통치자였다고 기록했다. 아하수에로 왕은 헤로도투스가 그의 페르시아 전쟁사의 1/3(7-9장)을 아하수에로의 그리스 침략 사건에 할애할 정도로 대단한 왕이었다. 아하수에로는 유럽정복에는 실패했지만, 한때는 마게도니아로 진격하여 테르모필레에서 스파르타군을 제압하고, 아테네를 점령하기도했다.
결국 에스더서에 기록된 사건은 스룹바벨이 성전 건축을 완공한 사건과 에스라 중심의 포로 귀환 사이에 일어났던 일이다. 이 시대의 유대인들에 대해서는 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자세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유대에 귀환한 제 2 성전 공동체는 장래가 불투명했고, 다윗 왕조의 부활이 현실로 다가오지 않게 되자, 유대인들은 고국 귀환보다는 원래 그들이 살던 바벨론과 페르시아 제국의 동쪽 지역에 그대로 눌러 사는데 만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