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문명 서평쓰기

소개

『이슬람 문명』 정수일 창작과 비평사(2002)



2008년 9월1일, 12억 무슬림에게 종교적 의무로서 금식을 행하는 라마단이 시작되었다. 오래전 TV에 방영되었던 서울에서 라마단을 행하는 무슬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것이 기억이 난다. 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먹거나 마시는 것이 일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무슬림들은 인내하며 해가 지기를 기다린다. 이러한 금식은 “개인적으로 알라에 대한 순종과 그의 은총에 대한 감사”라는 말을 남긴 무슬림의 미소가 아직 생각이 난다. 비무슬림으로서 라마단을 바라볼 때 그 종교적 신념에 놀라며 종교적 의무를 행하는 모습이 거룩해 보이기까지 한다.
실천 종교로서의 이슬람에 대한 무지의 길을 환하게 열어주는 정수일님의 『이슬람문명』. 저자의 경력을 살펴보면 이중간첩활동으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적용하여 복역한 적도 있었지만 대한민국에서 이슬람에 대한 그의 지적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하기에 이 책은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면 이 책을 기본으로 하여 이슬람 문명을 향해 항해를 떠나보자.

목차

이슬람, 왜 알아야 하는가?
이슬람교의 다섯 기둥
한국과 이슬람

본문내용

2008년 9월1일, 12억 무슬림에게 종교적 의무로서 금식을 행하는 라마단이 시작되었다. 오래전 TV에 방영되었던 서울에서 라마단을 행하는 무슬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것이 기억이 난다. 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먹거나 마시는 것이 일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무슬림들은 인내하며 해가 지기를 기다린다. 이러한 금식은 “개인적으로 알라에 대한 순종과 그의 은총에 대한 감사”라는 말을 남긴 무슬림의 미소가 아직 생각이 난다. 비무슬림으로서 라마단을 바라볼 때 그 종교적 신념에 놀라며 종교적 의무를 행하는 모습이 거룩해 보이기까지 한다.
실천 종교로서의 이슬람에 대한 무지의 길을 환하게 열어주는 정수일님의 『이슬람문명』. 저자의 경력을 살펴보면 이중간첩활동으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적용하여 복역한 적도 있었지만 대한민국에서 이슬람에 대한 그의 지적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하기에 이 책은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면 이 책을 기본으로 하여 이슬람 문명을 향해 항해를 떠나보자.


이슬람, 왜 알아야 하는가?
5대양 6대주 호모 사피엔스 종(인간)은 어디든지 살아가고 있으며 그곳에서 다양한 문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때로는 웅장한 자연 앞에 한없이 나약한 인간임을 알기에 다양한 종교가 존재한다. 인간은 서로의 존재에 대한 앎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를 알아가고 배워나가며 자신을 성장시켜나가는 것은 본능일까? 이슬람에 대해 서양인의 왜곡된 이해가 우리에게도 잘못된 선입견을 갖게 만들었다.
『...이슬람, 아직도 우리에게는 알 듯 말 듯 하고 혼돈스러운 상대다. ‘한손에는 코란 다른 손에는 검’이라는 것이 ... 전쟁과 테러의 대명사로 지목되지만... 불상을 파괴하는 탈레반 정권의 반달리즘 같은 끔찍한 일이...(p15)』
인류의 역사는 서로 다른 문명집단이 공생공영해온 역사다. 공생공영을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앎과 사귐 없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가 알아야 할 이슬람은 단순한 종교를 떠나 문화로 혹은 문명으로 새롭게 이해하는 시각이 필요하다.

참고자료

· 『이슬람 문명』 정수일 창작과 비평사(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