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의 전면적 적용에 대해 반대

소개

현재 시범중인 교원평가제의 전면적 적용에 대해 반대하는 논술문이다.
* 저자의 순수 창작물이며 A+ 받은 자료 입니다.

목차

첫째, 지금처럼 교사가 또 하나의 약자로 남아있는 현실 속에서 교원평가제의 실시는 시기상조이다.
둘째, 현재와 같이 수업위주의 평가방식은 교원평가제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셋째, 평가방식의 문제이다.

본문내용

나는 현재 시범중인 교원평가제의 전면적 적용에 대해 반대한다. 그 이유로는

첫째, 지금처럼 교사가 또 하나의 약자로 남아있는 현실 속에서 교원평가제의 실시는 시기상조이다.

사실 나는 전면적으로 교원평가제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 중고교시절 적합하지 않은 선생님의 모습을 수없이 참아야 했던 피해자 중의 한 사람이다. 반 아이들이 모두 자게 만드는 수업시간이 있는가 하면, 수학문제를 풀다가 막혀서는 한 시간에 한 두 문제 겨우 풀고 나가시는 수학선생님도 계셨다. 가르치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아예 수업시간에 약주를 하시고 들어오시는가 하면, 지나치게 체벌하거나 욕을 하셨다. 여학교에서는 간단한 성추행을 즐기시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얘기도 적지 않게 들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뒷전이고 촌지며 승진에 열을 올리는 부적절한 교사들이 왜 없겠는가? 이러한 풍토를 바로잡는 데 교원평가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교직에 적합하지 않은 많은 교사들이 있지만, 그보다 우리의 아이들과 교육을 생각하는 교사들이 아직은 더 많다. 하지만, 아직 이러한 교사들이 맘 놓고 교육하기에 좋은 토대는 아니다. 현재 모든 교육의 초점은 입시로 맞춰져 있고 좋은 교사는 대학을 잘 보내는 교사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인성교육이라든지 다른 방향의 교육을 부르짖는 교사는 학부모들에게는 역적이 될 수 있다. 또한 바른말 잘하는 제대로 된 교사는 때론 학교장에게는 눈엣가시도 될 수 있다. 학생들은 적합하지 않은 교사에 있어서는 피해자들이다. 하지만, 때때로 학교장과 인습에 맞서는 개개인의 교사들이 피해자가 될 때도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