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리스너, 고문은멈추지 않는다, 친절한금자씨 감상평과 2005년 영화

목차

<나이트 리스너>
<고문은 멈추지 않는다>
<2005년도 영화시장>
<친절한 금자씨>

본문내용

<나이트 리스너>
감독: 패트릭 스테트너
출연: 토니 콜렛, 로빈 윌리엄스, 죠 모튼
상영시간: 90분, 미국

이 작품을 보고 난 후 과연 진실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진실을 찾아 떠나는 가브리엘의 여정이 주된 스토리로 소년 피트의 원고는 과연 사실인가와 양어머니와 소년은 과연 1인2역의 사기극일까 등 수 많은 의문을 가지고 찾아나선 여정의 끝에는 여자의 애정결핍에 의한 정신병이라는 결말이 나온다. 즉 여자의 이야기는 거짓이고 소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의 이야기가 진실이냐? 거짓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진실이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이다. 주인공 가브리엘은 여자의 이야기가 모두 정신병에 의한 거짓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에도 소년의 존재를 믿고 싶어한다. 마지막 부분 “진실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라는 나레이션이 가슴깊이 와 닿았다. 하나의 사건에는 수많은 진실이 존재한다.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를 뿐이다. 또한 영원한 진실은 없다. 우리가 절대적이라고 믿을 수 있는 진실이 과연 있는가? 우리가 믿고있는 역사적 사실이 과연 절대적 진실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단지 역사서에 그렇게 쓰여있기 때문에 그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과거 일어난 사건은 하나지만 그것에 대한 해석은 시대에 따라 달리 해석되어진다. 즉 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하는 것이다. 또한 사진으로 한 곳을 찍어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그 한 곳은 수가지의 모습을 띈다. 찍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긍정적으로 느끼게 할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느끼게 할 수도 있다. 가브리엘에게 있어 소년의 존재 또한 마찬가지이다. 가브리엘은 소년의 존재를 믿고 싶어 한다. 소년이 실제로 존재하길 소망한다. 가브리엘이 소년의 존재를 믿고 소망하면 소년은 존재하게 된다. 소년의 존재를 끊임없이 부정하고 의심하면 소년의 존재는 없는 것이고 인정하면 그것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피그날리온 효과처럼 우리는 현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