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태

소개

손진태에 대해 인생과 학문적 성과 뿐만아니라 그의 역사관과 한국사적의의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해본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손진태의 생애 및 학문적 성과
Ⅲ. 손진태의 역사관
Ⅳ. 한국사의 인식
Ⅴ. 맺음말
※參考文獻

본문내용

Ⅰ. 머리말
흔히 역사는 과거에 일어났던 일 자체를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그러나 우리가 과거에 일어났던 일 그 자체를 직접 마주대할 수는 없다. 즉 우리가 마주하는 역사는 모두 누군가가 연구하고 기록한 결과물로부터 비롯된다. 물론 역사는 자료를 엄밀히 수집하고, 보다 객관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쓰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가는 시간적․공간적 제약 속에 놓인 한 인간에 불과하며, 하나의 사건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수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역사는 역사가가 자신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될 수밖에 없으며, 이런 측면에서 역사를 서술하는 개별 역사가의 관점과 그가 주로 연구대상으로 삼았던 주제에 관련된 자료를 파악하는 일은 중요할 것이다. 또한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매우 다양하며, 각각의 관점이 역사학에서의 ‘다양성’을 추구하는데 기여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정리해 보고자 하는 것은 그것이 시대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시대의 퇴보를 가져올 수도 있고 시대의 변혁을 가져올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 민족주의적 관점은 실증주의적 관점, 즉 ‘사료연구의 엄밀성’이라는 측면에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당시 희망을 잃어버린 민중에게 왜곡된 시대상황을 개척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가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올바로 정립해야 하며, 그것은 선행 연구자들의 역사관에 대한 비판적 성찰에서 출발할 것이다.
우리 한국사에 있어 해방 전후의 시기는 매우 혼란한 시기였다. 일제에게 빼앗긴 강토를 되찾긴 했지만,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계급갈등이 극심한 시기에서 과연 우리 민족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였을 것이다. 이것은 당시 역사학계의 과제이기도 하였으며, 그런 의미에서 당시 남한 역사학계에 새롭게 등장한 신민족주의사학과 그에 속한 역사가들을 살펴보는 작업은 의의가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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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백, 「손진태의 학문과 업적」, 『한국사상의 재구성』, 일조각,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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