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평] 근대 일본의 천황제
- 최초 등록일
- 2002.03.17
- 최종 저작일
-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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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근대의 천황상 - 막말 유신부터 메이지 14년 정변까지
Ⅱ. 정치적 군주로서의 위상 - 메이지 헌법 속의 천황
Ⅲ. '황실'의 성립 - 황실전범과 '이에'사회
Ⅳ. '사회 속의 군주'로 가는 길 - 통치의 정당화
Ⅴ. 황실제도의 정비 - 청일전쟁 후의 상황
Ⅵ. 새로운 황실상 - 다이쇼 데모크라시 시대
Ⅶ. 국체 지상주의와 천황의 신격화 - 메이지 헌법체제의 위기
Ⅷ. 전후 황실제도의 출발 - 신헌법과 신황실전범
본문내용
이 책은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일본 천황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계기로 근대 천황제 자체에 내재하는 논리 속에 파고들어 가 그 모습을 이해하고, 메이지·아이쇼·쇼와 시대를 거치면서 일본의 정치와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으며, 시대와 함께 진전된 그 권위와 권력의 변화는 어떠했는지를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Ⅰ. 근대의 천황상 - 막말 유신부터 메이지 14년 정변까지
1. 메이지유신으로 가는 길
강대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배경으로, 초월적인 권력을 유지해오던 도쿠가와 막부(德川幕府)는 1853년 페리(M. C. Perry)의 내항으로 위기를 맞게된다. 이후 1858년에 미일통상조약이 조인되어, 막부는 공의로서의 자격을 상실해가고 외적에 대한 방어능력 부재가 드러남으로써 쇼군을 위임받은 막부는 타격을 입게 되었다. 격렬한 내분항쟁이 지속되는 와중에서 토막파등의 반(反) 막부 세력이 급속히 형성되어 막부체제는 내부로부터 붕괴되었다. 정권유지의 불가능을 깨달은 막부는 1867년 조정(朝廷)에 대한 정권 반환, 즉 대정봉환(大政奉還)을 제의하며, 필사적인 정치적 흥정을 전개했으나 토막파는 이듬해 쿠데타식으로 조정의 주도권을 장악했으며, 왕정복고를 알리는 대호령이 내려졌다. 그리고 신정부는 보신전쟁에 승리하면서 메이지 유신을 맞이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