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혁명의구조를 읽고

소개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도서관에서 패러다임과 과학철학에 관련된 책을 모조리 찾았다. 제한된 시간에 사고를 적
립하게 도와줄 책이 필요했기 때문에, 읽을 책을 고르는 데에도 신중의 신중을 더했다. 그리하여, ‘과학철학(이상하), 철학으로 과학하라(고인석), 과학철학의 이해(제임스 래디먼) 이렇게 3권을 골랐다. (‘과학철학’은 쿤의 비판론적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며, ‘과학철학의 이해’는 과학 혁명들과 그 합리성에 대해서 논한 책이다 ‘철학으로 과학하라’는 과학의 발전이 점진적인지 혁명적인지에 대해서 더 심도 있게 논의 한 책이다.)
뜻밖에 읽어야 할 책이 많아진 상황이 되어버려, 마음은 조급했지만 아무 배경 지식 없이, 의무감에 책을 읽었을 때보다 훨씬 마음이 가벼워졌다. 개인적으로 담론에 대한 주장과 비판이 많은 분야를 좋아한다. 논의가 활발하게 될수록 학문에 매력 정도가 높아지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후에 언급하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쿤의 ‘정상과학’은 패러다임 자체에 대한 논의를 없애므로 과학의 매력을 심히 떨어뜨린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편해지니, 새로 보이는 것들도 많아졌다. 나무를 볼 때는 혹여 이 나무가 중요한 나무일까 하여, 지엽적인 내용에 코멘트도 많이 달았지만, 책을 다 읽고, 숲을 보고나니, 반론을 위한 반론이나, 과학철학에 한 획을 긋겠다는 (약간의 과장을 더해) 야심찬 생각에서 쿤이 “1960”에 말한 “Normal-science” 와 “과학자”를 내가 “2009년”에 바라본 “summit-science” 와 “과학자” 로 정리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