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감상 에세이

소개

일본 여행에서 경험하였던 감상을 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
일본의 이해와 여행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1 사람들
2.2 상점, 점원, 영수증
3.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여권을 처음 만든 것은 중학교 3학년,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졸업여행을 가기 위해서였다. 반에서 여권을 만든 적이 없었던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한 두 명 정도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은 이때까지 해외여행 경험이 없었던 나를 신기해하셨다. 사실 생각해보면 해외여행뿐만이 아니다. 회사 일에 열심이셨던 아버지는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포함한 여가생활을 즐기시는 것보다는 집에서 휴식하는 것을 선호하셨고, 쉬는 것 보다는 골프를 더 즐기셨다. 때문에 불쌍하게도 내가 유치원도 채 다니기 전에 다녀와 기억이 아닌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바닷가와 제주여행이 우리가족이 함께 다녀온 여행의 거의 전부였다. 나 역시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공부한다는 명목으로 중, 고등학교의 방학을 여행 한 번 없이 보내버렸고,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부터 줄곧 대학생이었던 오빠가 방학 때 다녀왔던 캄보디아, 몽골, 터키 등 여러 나라의 사진을 보면서 ‘대학가선 여행을 많이 다니겠어.’라는 다짐을 했다. 대학입학 후 꾸준히 하던 알바와 과외로 번 돈으로 갈 수 있는 곳, 초보 여행자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는 곳을 물색하고, 같이 가는 동기들과 일정이 맞는 날과 알바와 과외를 최소한으로 빠지고 갈 수 있는 날을 찾다보니 8/12~16일 4박 5일 일정, 김포-하네다를 왕복하는 비행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인천-나리타 구간이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고 조금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티켓이 없어 구입할 수 없었다. 대여섯 번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임을 통해 일정을 짰다. 잊은 것은 우리나라의 광복절이 일본의 종전기념일이라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연휴기간이었다는 것과, 일본의 여름 날씨는 한국보다 좀 더 덥고 습하다는 것뿐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