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의 철학

소개

주희의 철학에 대해서 핵심적인 리기론, 심성론, 격물치지론의
전개과정을 살펴본 자료입니다.
주희철학의 전개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 주희

※ 주희철학의 전개
1. 리기론
2. 심성론
3. 격물치지론

<생각해 볼 문제>

본문내용

주희의 리학 철학 체계에서 기본적으로 대립하는 것은 이성 본체와 물질 재료, 도덕 이성과 감성 정욕, 이성적 방법과 내향적 직관이다. 이러한 것들은 주희 철학에서 크게 보아 리기론 ․ 심성론 ․ 격물치지론의 세 부분으로 나타난다.

1. 리기론
리기론에서 주희는 먼저 ‘리기선후理氣先後’에 대해서 논한다. 주희는 이정과 마찬가지로 보편적이고 항상 타당한 본체론적인 원리를 리理로 보았다. 리가 사물로 드러난 형태가 기器인데 리가 기器로 드러나기 위해서는 기氣 또한 있어야 한다. 즉 모든 사물(器)은 리理와 기氣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상호작용한 결과이므로 리와 기가 서로 어떠한 관계에 놓여있는지에 대한 것은 리학理學의 주요한 쟁점 중의 하나이다. 리기선후설은 이러한 것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인데, 주희의 리기관은 학계에서도 해석이 다양하지만 리기선후가 시간적인 선후를 따지는 것은 아닌 듯하다. 그는 사물이 있기 전에 리가 이미 존재한다고 주장했고 이어서 리와 기의 관계로 관심이 옮겨간다. 그의 초기 사상에서부터 “리가 기에 앞서있다”라는 의미의 언급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으며, 리와 기를 독립적으로 존재 가능한 요소들로 보지도 않았다. 다만 주희가 젊어서 주돈이의 『태극도설』과 『대극도』를 해석하여 쓴 책인 『태극해의』에서 태극을 ‘리’로 설정하고, 음양을 ‘기’로 설정한 점에 주목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리가 기에 앞선다는 리선기후설을 확립했다고 보고 후에는 리기선후설에 관한 견해를 언급하기도 한다. 리기선후에 대한 주희의 철학은 만년에 이르러, “리는 논리적으로만 기에 선재하며 그 외의 모든 상황에서는 리기는 선후가 없다”는 생각으로 정리된다. 이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되면 끊임없이 수정을 해서 보완해 나가는 주희의 철학을 잘 드러내 주는 부분인데, 이전의 리가 기에 앞서있다는 자신의 생각에 회의가 들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리와 기가 불가분의 관계이며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이정과 주희에 이르러서 정리된 일반적인 리理의 개념은 변하지 않는 보편적인 것으로서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생활방식에 대한 옳은 규칙을 의미하며,

참고자료

· 주희의 철학/진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