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제

소개

정전제를 통해 본 선진시대 조명

목차

Ⅰ. 서론

Ⅱ. 서주(西周)와 춘추시대(春秋時代)의 사회
1. 왕토사상(王土思想)
2. 사회구조

Ⅱ. 춘추시대의 변화

Ⅲ. 전국시대의 변화

Ⅳ. 사료상(使料上)의 정전제(井田制)
1. 『맹자(孟子)』에 나타난 정전제
2. 『주례(周禮)』에 나타난 정전제

Ⅴ.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과거 전통시대 중국인은 서주(西周)를 가장 이상적인 문명의 전형으로 인식하였고, 천명(天命)을 받은 자로서 천하를 통치하는 주왕(周王)은 천하의 모든 땅과 백성의 주재자로서 군림하였다. 하지만 그런 주왕도 변방 오랑캐 견융(犬戎)에게 쫓겨서 동천(東遷)을 하게 되는데 이로부터 우리가 혼란의 시기라 인식하고 있는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다. (B.C. 770)
서주시기부터 춘추전국시기를 일관되게 파악하기는 힘들다. 그 속에 얽혀 있는 인간들, 특히 계층과 계층, 지배와 피지배, 국가체제와 그 속에 편성되어 있는 백성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이러한 관계의 양상을 비교적 잘 보여주고 있는 정전제(井田制)를 당시 시대상황을 근거로 하여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Ⅱ. 서주(西周)와 춘추시대(春秋時代)의 사회

1. 왕토사상(王土思想)

주대(周代)의 경제는 농업이 주된 경제였으므로 토지가 가장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이런 주대의 토지제도를 살펴보면 토지는 주왕(周王)의 소유였다. 그러나 이것은 주대의 왕토사상을 나타내는 명목상의 이론일 뿐, 토지의 실제 소유권은 제후 및 그 일족이었던 경 ․ 대부의 지배귀족에 속해 있었다.
제후와 제후, 제후자와 채읍자 사이에 분규가 발생했을 경우, 주왕과 제후가 이해대립을 조정 해결했다. 가령 <산씨반(散氏盤)>에는 시국(矢國)이 산국(散國)을 침략하여 주왕의 사자인 중농이 시국으로 하여금 미(眉), 정(井) 2읍(邑)으로 배상하도록 판결하였다. 또 모종의 범죄행위에 대해 토지로 배상토록 하는 판결들이 자주 보이고 있다. 봉건귀족들 사이에 토지분규 및 이해대립이 발생하면 최후로 주왕에게 소고(訴告)하고 주왕은 사자를 파견해 해결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토지 소유권은 여전히 제후나 분봉 받은 자에게 있는 것이었다. 이러한 토지소유권의 기반 하에 제후들은 주왕의 세력을 벗어나 독자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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