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 구결, 향찰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9.06.27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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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훈민정음 창제 이전 시대의 문자인 이두, 구결, 향찰에 대하여 비교한 자료입니다.
총 10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목차
Ⅰ.서 론
Ⅱ.본 론
(1) 이두
ㄱ. 개념과 구성요소
ㄴ. 서기체 표기와 이두와의 관계
ㄷ. 성립시기와 발달과정
ㄹ. 이두의 형태
(2) 구결
ㄱ. 개념
ㄴ. 성립시기
ㄷ. 특징과 목적
ㄹ. 구결의 표기
ㅁ. 구결의 영향
ㅂ. 구결표
(3) 향찰
ㄱ. 개념
ㄴ. 향찰의 표기법과 특징
ㄷ. 향찰의 한계
ㄹ. 향찰과 이두
Ⅲ.결 론
본문내용
이두는 넓은 의미로는 이두나 구결을 포함한 한자차용표기법 전체를 가리키며, 좁은 의미로는 한자를 한국어의 문장구성법에 따라 고치고 이에 토를 붙인 것에 한정하는 한자차용표기법을 뜻한다. 배열이 국어의 문장구조를 따르는데, 의미부는 한자의 훈을 취하고 형태부는 음을 취하여 특히 곡용이나 활용에 나타나는 격이나 어미를 표현한다. 이는 한자에 의하여 자국어를 표기하려는 노력이 극대화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두는 吏道, 吏頭, 吏札, 吏套, 吏吐 등의 이칭을 갖고 있지만, 이들은 단지 동일명의 이표기에 지나지 않는다.
ㄴ. 서기체 표기와 이두와의 관계
서기식 표기란 1940년 경주 石丈寺址에서 출토된 소위 <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이것의 표기적 특징은 한자를 우리말의 어순에 따라 배열하고 있다는 것으로써 일견 한문과도 같아 보이지만 그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다. 따라서 한자의 글자 뜻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누구나 국어 문장의 성분 배열순에 준하여 그 뜻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서기식 표현은 문장 단위의 국어를 표기해 보려는 언중의 강렬한 욕구와 함께 한자어와 국어가 문장의 성분배열순, 즉 어순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인식을 배경으로 생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서기식 표기는 국어의 문법적 특성을 다 나타내지 못하고, 국어의 특성인 서술성을 나타내는 형태와 단어들의 형태 표기도 전혀 표기되지 않는 한계를 지녔다. 그러한 서기체 표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서기식 표기에 국어식 문법적 형태가 첨가되어 나타난 것이 이두이다. 이두는 국어의 구조적 특성뿐만 아니라 문법적 형태까지 표현되어 국어의 어음과 문법구조 및 문법적 형태를 모두 갖춘 표기법이었다.
ㄷ. 성립시기와 발달과정
이두는 삼국시대에 고구려에서 시작된 한자를 통한 자국어 표기의 노력이 신라로 이어지면서 본격화 되어 7세기에 구체적인 체계를 갖추어 통일적인 표기법 체계를 지향하면서 발달을 거듭하다가 이태조 4년에 편찬된 『대명률직해』에 이르러 거의 집대성되었다.
참고 자료
김병제, 『조선어학사』, 한국문화사, 1984.
김종훈 외 4인 공저, 『韓國語의 歷史』, 대한교과서, 1998.
최현배, 「고친한글갈」 정음사, 1971.
허동진, 『조선어학사』, 한글학회,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