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 원인과 예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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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원인과 예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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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라틴어의 sui(자기 자신을)와 cædo(죽이다)의 합성어라고 나와 있다. 즉, 자신의 목숨을 끊을 목적으로 이를 행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 최대 화제거리인 최진실 씨의 자살을 필두로 베르테르 효과라고 일컬어지는 잇따른 자살사건들, 2000년대 초반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자살들. 이러한 것들이 총집되어 자살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다.
자살의 유형은 프랑스의 사회학자 뒤르켐에 의하면, 자살에는 이기적 자살(利己的自殺), 애타적 자살(愛他的自殺), 아노미(anomie:無規制狀態)적 자살의 세 가지 있다. 원인 또한 뒤르켐적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이기적 자살은 개인이 사회에 결합하는 양식(樣式)서 과도한 개인화를 보일 경우, 즉 개인과 사회의 결합력이 약할 때의 자살이다. 애타적 자살은 그 반대로 과도한 집단화를 보일 경우, 즉 사회적 의무감이 지나치게 강할 때의 자살이다. 아노미적 자살은 사회정세의 변화라든가 사회 환경의 차이 또는 도덕적 통제의 결여(缺如)에 의한 자살이다.
요즘의 자살은 뒤르켐적 시각으로 보았을 때 이기적 자살과 아노미적 자살의 유형이 대부분이다. 특히 현대사회는 인터넷, 세계화라는 명목으로 인지가능의 영역은 넓어졌지만, 그렇다고 관계가 다양해지는 것은 아닐뿐더러 오히려 개인간의 단절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기에 그로 개인이 느끼는 소외감은 더 커져간다. 소외감이 커져갈수록 고독, 우울함같은 감정은 비례해서 파급되며 개인과 사회의 결합력을 끊어버리는 힘이 강해진다.
자살의 원인에 대해 문화적으로 살펴보면 죽음과 같은 암(暗)적 감정에 대해 너그러워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더 이상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책, TV, 게임, 음악 등에서 오락성, 작품성, 예술성이라는 명목하에 죽음은 어떻게든 포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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