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 검열 반대에 대한 의견

소개

검열에 의한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저해하고 완성본을 망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

목차

1.검열정의
2.영화에 검열
3.만화에 검열
4.회화의 검열
5.방송의 검열
6.음악의 검열
7.결론

본문내용

2. 영화: 지금까지 법적 검열에 의해 훼손된 작품으로는 ‘감각의 제국’, ‘거짓말’, ‘죽어도 좋아’ 등이 있습니다. 1977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 ‘감각의 제국’은 실제 성행위를 담아내고 있다고 하여 상영 불가 판정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세계 3대 영화제 중의 하나인 칸 영화제에서 대상 격인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2000년에 개봉된 영화 ‘거짓말’은 베니스 영화제 본선 진출작입니다. 새디즘과 마조히즘에 대한 극렬한 묘사를 하고 있는 이 영화는 남녀간의 변태적인 애정 행각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하여, 원본이 15분 정도 잘려나갔습니다. 2002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비평가주간’에 진출한 ‘죽어도 좋아’ 역시 노인들의 성생활 묘사 장면이 국내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본의 일부가 삭제되었습니다. 이런 영화들이 한국 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한 이유는 검열과 관습적인 시각으로 인한 관람객의 외면으로 세계에서는 우수함을 인정받는 영화가 정작 영화가 태어난 곳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박쥐’는 제62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는데요 이 영화 역시 한국에서 인기는 끌었는지는 몰라도 많은 논란들이 있었습니다. 신부인 상현과 상현의 친구부인인 태주의 성관계가 적날하게 나왔으며 신부의 비도덕적 행동, 성기 노출 등이 영화에 나왔는데요. 우리에게 있어서 성(性)은 불편하고, 금기시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지극히 관습적이고 학습되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개개인마다 환경 ․ 의식 ․ 문화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일방적인 잣대를 통해 예술 감상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침해당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