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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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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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이란 어떤 삶일까?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인 이 행복이 과연 어떠한 삶인지, 무엇이 행복한 것인지 깊게 생각해 본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 때의 그 글귀를 보기 전까지 나 역시 마찬가지였으니 말이다.
몇 년전 꽃동네 사회복지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였던 적이 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그때의 보람찬 감정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강당 창틈으로 들어오며 햇살에 비치던 그 현수막의 글귀는 한 장의 특별한 사진처럼 내 머릿속에 너무 깊게 각인되어 있다. “행복한 삶이란 만족하는 삶이다.” 이 글귀를 보고 얼마나 멍해졌었던가.
헬렌과 스콧 역시 ‘삶은 만족감을 얻어야 한다.’ 는 단순한 기준아래 자연을 통해 경제적인 수단은 물론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해나갈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물론, 그들의 삶이 단순히 도시와 떨어진 조용한 삶을 고집하고 있지는 않았다.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는 일은 실패 하였지만 그들은 그 공간에서 항상 사회를 위해 일할 생각을 했고, 절제되고 자신들이 정한 원칙들에 부합되도록 살기 위해 노력했다. 과도한 경쟁과 과로에서 벗어나 여가와 휴식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가치 있는 일에 힘을 쏟는 버몬트에서의 삶은 끝이 없는 욕구 충족을 위한 경쟁과 긴장에서 벗어나 욕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받아들여 그 속에서 계속적인 배움을 통해 익히고 깨달으며 그 배움을 실천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행복과 의미 있는 좋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나에게 가르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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