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파놉티콘

소개

현대판 파놉티콘의 사례들을 적은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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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원형감옥인 파놉티콘은 감시자가 죄수자의 모든 행동을 감시한다. 반면 죄수자는 감시자가 어디에 있는지 언제 자신을 보는지 등 죄수자가 감시자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다. 더욱 무서운 것은 죄수자 본인이 감시당하는 것을 모른다는 것과 후에 자신이 감시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무감각해 진다는 것이다. 정보화시대인 현대에도 이러한 감옥은 존재한다. 정보화 시대는 인간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지 못한다는 약점도 지니고 있다. 파놉티콘은 이런 정보화 사회의 일상생활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
현대 시민들의 생활을 살펴보자. 사람들은 목적지를 향해 집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와 거리를 걷거나 차를 탄다. 회사에서 일을 하는 사람도 있고, 은행이나 백화점에 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나 학원에서 공부를 하기도 한다. 방금 언급한 이 모든 과정에 현대판 파놉티콘이 존재하고 있다. 현대판 파놉티콘은 바로 CCTV이다. 범죄예방을 위해 엘리베이터 하나당 한 개의 CCTV를 설치한다. 각 골목이나 백화점, 은행의 경우에도 같은 이유에서 CCTV를 설치하고 있다. 차를 타고 가도 CCTV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과속을 단속하기 위해 차도 곳곳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의 일터나 학생들이 공부하러 가는 학원이나 독서실도 예외는 아니다. 이처럼 우리는 CCTV와 같은 전자 파놉티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정보가 발달 할수록 CCTV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있어서 더욱 다양한 파놉티콘이 생겨나고 있다. 그만큼 현대인들이 과거 파놉티콘의 죄수자와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현대인들이 전자 파놉티콘의 죄수자로 전락되지 않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문제와 법률적 문제의 차원에서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