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감자먹는 사람들>

소개

신경숙의 <감자먹는 사람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임용고사를 대비하기 위한 자료.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 작품의 상세한 줄거리, 본문해설, 각종 논문 요약, 교과서 탐구활동 문제와 풀이 수록

목차

1. 신경숙의 생애와 작품 세계
2. 1990년대를 풍미한 여성 작가들 - 신경숙, 은희경, 전경린, 서하진
작품의 이해와 감상

본문내용

전북 정읍에 태어난 신경숙은 산업체 특별 학교를 거쳐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다. 그녀는 스물두 살 되던 해인 1985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겨울 우화」가 당선되어 소설가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1990년 같은 제호의 첫 창작집을 선보였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93년 장편소설 《풍금이 있던 자리》를 출간해 침체의 낌새를 보이고 있던 문단의 ‘스타’로 떠오른다. 《풍금이 있던 자리》는 고전의 반열에 드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들의 거의 끝자리에 놓인다. 이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주제는 얼마나 흔하고 익숙한 주제인가. 그럼에도 《풍금이 있던 자리》는 문단과 매체 그리고 독자로부터 거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는다.
이 한 편의 소설로 방송국 구성 작가로 일하며 오랫동안 무명의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혀 있던 신경숙은 그 터널을 빠져나온다. 장편 소설 《깊은 슬픔》(1994), 산업체 특별 학교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 장편 소설《외딴 방》(1995), 《기차는 7시에 떠나네》(2000), 창작집 《아름다운 그늘》(1995), 《오래 전 집을 떠날 때》(1996), 《딸기밭》(2000) 등을 잇달
아 출간함과 동시에 이들 창작집과 장편 소설들이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신경숙은 단숨에 19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자리 잡았다.
신경숙의 주인공들은 언제나 타자의 세계 주변을 서성거린다. 그들은 타자의 세계 속으로 선뜻 저희를 들이밀지 못하며, 남의 눈에 띄는 일 없이 “가만히” 또는 “조용히” 살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녀는 타인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살아가는 중이다. …… 사실 그녀도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다만 아무에게도 눈에 띄지 않고 가만히 살고 싶어한다는 것밖엔.” (<오래 전 집을 떠날 때>)이나, “조용한 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내 생애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좋다고. ……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다고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