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치료의이해

소개

가족은 하나의 체계이며, 이러한 체계는 여러 가지로 기능을 하면서 체계로서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자기조정능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족의 어려움을 보는 관점이 변화되면서, 문제행동은 문제를 나타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인간관계의 병리로 보는 새로운 관점이 부각되었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가족치료라는 치료기법이 등장하게 되었다.

목차

1. 가족치료의 발달
2. 개인치료와 가족치료
3. 전통적 가족치료에 영향을 준 이론들

본문내용

1) 가족의 변화
- 가족이란 물리적․ 심리적 공간을 점유하는 개인들의 집합체 이상이다. 제도로서의 의미외 가족성원의 친밀성과 일상적으로 공동생활을 한다는 점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특히 정서적인 면에서는 보다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가족은 가족성원 모두의 정서적 애착과 충성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특유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그들의 갈등해결의 유형도 함께 형성해 왔다.
- 현대사회에 들어와서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히 전개되어 매스컴, 의료기관, 육아기관 등의 다양한 제도가 생겨나면서, 가족의 기능, 역할, 가족성원 사이의 인간관계에 변화를 초래하였다. 즉, 1차 집단인 가족 속에서 친근감이나 정서적 지지를 통하여 여러 가지 갈등을 해결해 왔던 가족은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로 자신들의 갈등을 해결해야만 한다.

2) 가족치료 태동의 배경
- 1950년 이전도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개인의 정신 내적 갈등을 해소하는 데만 주력하였다. 세계대전 후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남에 따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정신적 원조를 원하는 수요의 증가로 기존의 개인치료만으로는 사람들의 심리치료에 대한 욕구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 가족치료 태동에 큰 영향을 준 획기적인 계기는 인간문제를 이해하려는 다른 움직임에서 시작되었다. 즉, 문제행동을 보이는 한 개인의 문제에 국한하여 생각하려는 것과는 달리, 문제행동을 보이는 개인은 그가 속한 체계 자체의 결함을 표현하고 있다는 새로운 견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치료자들은 가족은 감정적으로 뒤엉켜 있으므로 환자의 가족문제를 생각할 때는 누가 옳고 그르다는 논의는 무의미한 일이라는 것과 문제행동이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구조가 무엇인가에 의해 침범을 당해 그 구조가 흔들리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즉, 개인의 행동은 환경의 역동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가정하게 된 것이다. 치료자들은 증상을 기존의 직선적 인과관계(A➔B➔C➔D)로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순환적 인과관계(A➔B➔C➔A)로 이해하려는 노력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