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육과정 역사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4.3사건에 대한 담론의 변화 분석’

소개

각 교육과정별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4.3 사건에 관한 담론의 변화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4.3사건을 다룬 레포트로서는 가장 철저하고 참신한 레포트라고 자부합니다.

목차

1. ‘금상 교과서 사태’를 바라보며
2. 제주 4.3사건 당시 역사적 배경
3. 제주 4.3사건 진행과정
4. 각 교육과정별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내 4.3 기술
5. ‘금성 교과서’ 내의 4.3기술
6. 기타 사례로 알아보는 4.3 사건에 대한 담론 변화
7. 결론

본문내용

일명 ‘금성 교과서 사태’ 가 사회에 큰 이슈를 낳고 있다. 7차 교육과정의 역사 교과서 서술이 지나치게 좌편향 적이라며 그 대안으로 ‘대안 교과서-한국 근, 현대사’를 집필한 교과서 포럼은 대표적인 좌편향 교과서로 금성 출판사의 ‘한국 근, 현대사’를 지목하고 총 31곳의 수정안을 내놓았다.
한편 정부에서는 사실상 교과서 포럼 측의 손을 들어줘 금성 출판사를 비롯한 좌편향 적 기술로 쓰여진 교과서들에 수정을 권고 하였는데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교과서 수정을 반대하고 있는 교과서 집필진과 전교조 교사들에 대해 “도대체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기에 전교조만 두렵고, 정부나 다른 단체들은 두렵지 않다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져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그 이후 금성 출판사 측에서 교과서 내용을 대폭 수정하겠다는 내용을 교육과학 기술부에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집필진들은 "우리는 출판사의 수정의견에 동의한 사실이 없음을 교과부에 분명히 밝혀둔다" 며 교과서 내용의 수정에 극구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는 무척 크다. 일제의 침략과 미국과 소련에 의한 국토 분할, 6.25, 군사 쿠데타, IMF 까지 이루 말할 수 없이 불행한 과정으로 진행되어온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지배해온 ‘이데올로기적 대립’은 각각의 사건들에 대한 평가와 분석에 있어 각기 다른 기준과 잣대를 적용하게 했고 그것에 기인한 의견 차와 갈등은 ‘금성 교과서 사태’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단순한 의견 차로 끝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집필 등의 문제를 비롯한 각종 정책에도 나타나 과거 청산을 비롯한 경제, 정치적 부분은 물론 현재의 역사 교육부분에서도 심각한 반목과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금성 교과서 사태’처럼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양 방의 입장차이로 아직까지 큰 논란을 낳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논란과 사건의 불행의 정도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해온 사건이 바로 ‘4.3사건’(이하 4.3)이다.

참고자료

· 제민일보 4.3취재반 저, 4.3은 말한다 2권, 전예원, 1994,
· 박찬식, 4.3과 제주역사, 도서 출판 각, 2008
· 이재홍 “뉴라이트 교과서-’제주 4.3=국토완정론은 명백한 오류‘ 사과”, 제주의 소리, 2008년 4월 3일
· 서중석, 한국현대민족운동 연구, 역사비평사, 1991
· 양정심, 제주 4.3항쟁 저항과 아픔의 역사, 선인사, 2008,
· 김인덕 외, 제주4.3연구, 역사비평사, 1999
· 조남현 제주 4.3사건의 쟁점과 진실, 돌담사, 1993.
· 유철인 외, 이제사 말햄수다 3권 ‘무덤에서 살아나온 4.3 수형자들’역사비평사, 2002
· 제주 4.3 연구소 홈페이지(http://www.jeju43.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