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ㆍ현대사 교과서(금성출판사)에 나타난 민족주의 사례 분석

소개글

금성교과서는 8ㆍ15 광복으로부터 분단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사를 세계적 배경, 국제적 정세까지 다룸으로써 폭넓은 이해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특히 현대사의 경우, 내용 기술면에서 친북ㆍ좌익적으로 편향 왜곡되었다는 비판의 소리가 많았다. 대안교과서를 편찬한 『교과서포럼』은 기존 교과서에서 현대사가 오로지 “민중ㆍ민족중심의 민주화운동”만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비판하였다. 그 외에도 많은 학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본 교과서의 부족한 점을 꼬집고 있다. 본고에서는 현행 금성교과서의 민족주의와 통일의 관점에서 본 주요 문제점을 살펴보고 미흡하나마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목차

< 목 차 >

1. 머리말
2. 금성출판사 『한국 근ㆍ현대사 교과서』분석
(1) 민중ㆍ민족중심의 ‘민주화운동’만의 현대사
(2) 지나친 통일지상주의
3. 맺음말

본문내용

2. 금성출판사 『한국 근ㆍ현대사 교과서』분석
(1) 민중ㆍ민족중심의 ‘민주화운동’만의 현대사
현행교과서는 민족주의 사관과 분단체제론에 입각하여 대한민국의 건국을 민족사의 불행했던 단독정부의 수립이란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에는 4ㆍ19에서 5ㆍ18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민주화운동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민주화운동 외의 다양한 방면에서 단계적으로 성취한 발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내용을 취약하게 담거나 인색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6ㆍ25 전쟁 이후의 역사는 민족과 민중에 기반한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권위주의적 집권자와 자유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민중세력의 대결양상을 다루고 있다. 제목부터 “민주주의의 시련과 발전”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중단원 간략 요약은 다음과 같다.
... (중략)




3. 맺음말
현행 금성교과서는 민족주의와 통일의 관점에서 민중ㆍ민족중심의 ‘민주화운동’만의 현대사 서술, 그리고 지나친 통일지상주의의 문제를 지니고 있다. 일제강점기, 광복, 신탁통치, 남북분단 그리고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근현대사의 동란기를 우리는 민족ㆍ민중 정신으로 이겨냈고, 급격한 경제발전 및 민주화사회를 이뤄냈다. 이러한 과정을 교과서로 편찬하는 와중 지나친 민중ㆍ민족주의로 인해 사회의 여러 부분을 생략하고 축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서술을 교과서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왜곡된 현대사관을 심어줄 수 있다.
앞서 지적한

참고 자료

■ 참고문헌 ■
김한종 외, 『고등학교 한국 근ㆍ현대사』, (주)금성출판사, 2003 (2009년 6판 발행)
황인석,『사회교과서의 현대사 서술과 그 방향』, 한국교원대학교 사회과학교육연구소, 2006
교과서포럼,『대안교과서 <한국 근ㆍ현대사> 발간; 북한교과서 같았던 대한민국』, 한국논단, 2008
김수용,『통일전후의 남북한 경제통합과 통일비용』, 서강대학교 경제연구소,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