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건축, 미학의 그늘에서 벗어날 때다
- 최초 등록일
- 2009.05.13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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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통과 신통 / 과거와 현재의 기로에서
목차
□ 두껍아, 두껍아, 새집줄게 , 헌집다오 ..
<전통건축 - 어제와 오늘은 넘고, 내일을 향해>
□ 수박 겉 햛기 NO!! 진정한 신통이란..
<전통건축 기술을 활용한 건축환경분야의 연구동향>
○ 전통건축의 한지창호를 활용한 내일
<전통한지창호의 주광 평가 실험>
○ 온돌에 대한 과거...현재..그리고 그후?
<온돌의 개념을 활용한 분할 안방시스템의 개발>
○ 한국건축 철골구조의 특성과 활용방안
<전통건축 결구체계를 응용한 철골조 한고의 디테일 개발>
본문내용
두껍아, 두껍아, 새집줄게 , 헌집다오 ..
우리의 삶과 함께해 온 국보 1호 숭례문이 무자년 새해를 장식하며 우리의 손에 생을 마감하였다. 서로 내탓이 아니다 남의탓이라고 떠밀며 그 속에서 숭례문은 쓸쓸히 항상 그래왔듯이 떠나버린 것이다. 끝이 없는 긴 여행을 가던 기차가 선로를 탈선에 전복하듯, 우리의 맥이 끊어진 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전복해버린 숭례문을 그 자리에 다시 세워야하는것이 임무이다. 과거의 숭례문을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전통건축을 살리는 길이라고 하겠지만, 여기에 현대 과학기술이 접목되지 않는다면 과거와 똑같이 복원되었다 하더라도 결국 또 언젠가 또 전소될 지 모르는 잠재성을 지닌것과 마찬가지라고 하겠다.
“지속성을 지닌 전통건축이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가치를 부여받은 것이라고 하겠다.”
다분히 전통건축을 과거에 지나지 않는 그런 문화유산으로 보아왔지만, 실제로 전통이라는 단어가 붙기 까지는 과거의 건축물로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그것들이 전통건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렇게 신성시 되어야 할 전통건축을 많이 의심하고 헐뜯어왔다.
중국을 중심으로한 사대주의적 경향도 있었고, 일본의 식민주의 사관에 의해 크게 오도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또 민족주의적 국수주의적 감정을 내세워 균형 잡히지 않은 도마위에 놓이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지만 다원화된 시대에 우리의 전통건축을 동아시아에서 세계의 것으로까지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필요성은 더욱 대두되었다. 그리고 한자를 바탕으로 한 이웃나라 간의 전통건축을 본다면, 우리나라·중국·일본 등 개별적인 것만으로 해석할 수 없다. 그건 맹목적인 오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민족주의적 국수주의적 성향을 버리고, 세계속의 전통건축을 해석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 자료
※ 대한건축학회지 (건축) 2008년 3월 전통건축, 미학의 그늘에서 벗어날 때다 [특집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