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언어안의 파시즘

소개

인터넷언어안의 파시즘
서양문화사시간에 파시즘에대한 보고서에 들어간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언어는 답습 되는 것이다. 한 편으로는 무수한 변모를 겪지만 기본적으로 언어는 그 언어가 존재 해 온 역사의 메타포이다. 때문에 언어에는 역사의 흐름에 산재한 이데올로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우리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전체주의 역시 언어에 편승해 흘러가고 있으며 또 그 언어의 사용으로 인해 강화되고 있다. 이에 관한 몇 가지 예로 ‘우리 안의 파시즘’- 임지현 外著 에서는 다음과 같은 현상을 소개 하고 있다.
① 상대가 속한 체계 텍스트에 초점을 맞추어 ‘너는 애비도 없느냐’, ‘너 무슨 과야’, ‘너 어느 학교야’ 등의 발언으로 전체에 누를 끼치고 있다는 의식으로 청자를 압도 하여 상대방의 윤리의식을 건드리려는 위협적 언어습관이 너무나 팽배해 있다.
② ‘다르다’와 ‘틀리다’의 의미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오류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을 찾아 볼 수 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나와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꼴인 것이다. 언어와 오류를 통해 파시즘의 욕구가 주입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③ 마지막으로 ‘~은/는 ~이다’의 문장구성이 가지는 이데올로기적 효과도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컴퓨터는 기계이다’라는 문장이 있다면 컴퓨터의 기계적 속성 외의 다른 속성은 고려의 범주에서 차단되는 경향이 생기는데 이와 같은 문장구조가 무심코 사용 되었을 때의 이념적 파장은 지대하다.
이처럼 언어는 파시즘을 완성하는 대문자 타자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 우리안의 파시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