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카르멘을 보고

소개

장미꽃보다 붉은 그녀의 유혹,

정열의 카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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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르멘은 예술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나에게도 굉장히 친숙한 작품이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중에 하나이니 중학교 때와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시간에 뮤지컬이니, 오페라니, 연극이니 하는 다양한 형태로 접해 보았기 때문이다. 이번 수업 시간을 통해서는 또 다른 버전의 뮤지컬과 오페라를 보았는데 역시나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에 압도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스페인의 정열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이.
카르멘은 극중에서 매우 정열적이고 변덕스러운, 거기에다가 자유분방한 성격과 참을 수 없는 욕정을 소유한 집시 여자로 등장한다. 극 초반에 담배 공장에서 싸우는 장면에서는 충만한 자신감을 엿볼 수가 있었고 이 자신감은 그녀의 사랑에 까지도 적용이 되었다. 이러한 정열적이면서도 당당한 그녀의 태도가 현대의 세련되고 멋진 여성들을 떠올리게 한다, 나에게 있어서 더 이상 카르멘은 남자를 나락으로 빠뜨려서 헤어 나올 수 없게 만드는 악녀, 팜므파탈이 아니라 그저 나도 갖고 싶은 섬뜩한 매력과 강력한 흡인력을 지닌 여자일 뿐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