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마르크시즘과 유로코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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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제 2인터내셔널이 붕괴된 때로부터 약20년간은 서구에 있어서 노동운동의 퇴조기를 맞는다. 이 퇴조기의 서구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전술한 바와 같이 정당과 관계하여 실천에 열중하기 보다는 정치 활동에서 물러서서 연구와 저술에 전념하기에 이른다.
심지어 연구에 있어서도 정치학이나 경제학과 같은 실천과학보다는 철학,방법론, 문명비판
그리고 심지어 미학 등의 분야에서 무게 있는 저술들을 내놓았다.
그리고 그 내용들은 서구 선진국의 경제번영과 의회민주주의 발달로 마르크스주의에 불리해진
분위기 속에서 공산당에 대해서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취지가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소련체제는 30년대에 들어와서 스탈린의 강권정치가 절정에 달해
피의 대숙청극을 거듭함으로써 서구 마르크스 주의는 회의주의에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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