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전하려면 면허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 아이의 사랑을 몰고 가는 어머니에게는 무슨 면허증이 있어야 합니까. 그래요. 이 작은 책은 아이들의 생명을 싣고 꿈과 희망을 싣고 누구도 가보지 못한 미래의 도시 새 천년의 무한한 길로 달려가는 어머니 면허증입니다."
책의 머리말에 이 책의 저자인 이어령씨가 남긴 글이다.
'어머니 면허증'이라는 말이 참 색다르게 다가온다. 많은 시대들을 지나오는 동안 모든 어머니들이 그들 나름대로의 Know-How가 있었겠지만, 요즘처럼 그 나름의 Know-How가 필요한 시대도 없는 것 같다. 교육에 있어서의 어머니의 역할이야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그 중요성에 동감할 사실이지만, 조금은 식상한 표현대로,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전혀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자동차는 굉장히 단순한 존재이다. 물론 그 안에는 수많은 부품들이 복잡한 연결로 엮어져있지만 우리는 모두 예상할 수 있다. 무엇을 만지면 자동차가 어떻게 움직일지. 그 내부라는 것도 복잡하긴 하지만 본질은 단지 고정되어 있을 뿐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단순한 존재인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도 면허증이 필요하다. 그런데 자동차에 비교해 아이들은 어떠한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존재, 말 그대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존재이다. 어머니의 말 한 마디에 아이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다. 아직 펼쳐지지 않은 무한한, 조금은 어두울 수 있는 길을 달려가는 아이들을 이끌기 위해선 정말 면허증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천년을 만드는 엄마' 이 책은 참 읽기 쉽다. 책상 앞에 앉아서 그냥 한순간에 읽어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하지만 읽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책에서 말하는 어머니의 역할이 너무 중대하고 무거워 읽기는 쉽지만 손에서 내려놓기는 쉽지 않을 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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