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만물에 마음주는 의인법
- 최초 등록일
- 2001.11.26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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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공
목차
인간화되는 사물들
마음을 주고 받는 관계
시의 본질과 의인법
본문내용
시는 마음의 거울에 비친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다.「마음의 거울에 비친 세계」란 우리가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본 결과이다. 마음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본다는 것은 마음을 투사하여 대상을 이해한다는 뜻에 다름 아닌 것이다. 그것은 주로 우리의 일상적인 경험에 속한다. 「바다는 부른다」든가, 「밤비가 흐느낀다」든가, 「대지가 숨쉰다」든가 하는 것이 그 좋은 예증이다. 실제로 도저히 그럴 수 없는 바다와 밤비와 대지가 사람을 부르거나 흐느끼거나 숨쉬거나 하는 것은 그것들의 어떤 상태가 우리의 마음의 눈에 비친 모습인 것이다.
이러한 사물의 모습은 물론 사실을 객관적으로 제시한 것일 수 없다. 그것들은 모두가 해당사물의 현실적인 존재양태를 벗어난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물의 변용은 개별적 양상의 차이 여하를 막론하고 하나의 공통적인 지니고 있다. 그것은 그 변요의 결과로서 해당 사물이 모두 인간적 속성을 부여받게 되었다는 점이다. 인간적 속성이 주어짐에 따라 사물은 이제 인간화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