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안티' 그 진정한 자유를 찾아서 - 안티 문화 꼬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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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anti-)'는 '반대', '기성의 것을 경멸하는', '반 전통적인' 이라는 의미로, 특정 이슈나 인물, 특정 기업 등에 대해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모든 행위를 가리킨다.
그러면 이처럼 주류 세력에 대항하는 이른바 '안티 세력'들은 어떻게 안티 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일까?
그들은 바로,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공간상에서 자신들의 의견에 부합하는 안티 사이트들을 만들어 안티 문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인터넷이라는 획기적이고 새로운 매체의 등장이 지금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안티 바람'의 가장 큰 계기라 볼 수 있다. 오늘날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를 넘어서서 신종 문화를 창출해 내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 막강한 힘을 가진 인터넷이 낳은 새로운 문화 중 하나가 바로 '안티 문화'인 것이다.
과거 우리 사회에서는 군사독재 정책에 따라 각 개인들은 언로없는 고립을 강요당하고 알 권리는 물론, 말할 권리조차 철저히 배제되어 왔다. 이토록 숨막히게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개인들은 소외되었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기술 진보로 인해 사회적인 소통 체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그 변화의 본질은 'interactivity'라는 쌍방향 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

참고자료

· 고길섶 외,「문화읽기 : 삐라에서 사이버문화까지」, 현실문화연구, 2000.
· 홍성태, 「사이버공간 사이버문화」, 문화과학사, 1996.
· 정태영, 「사이버스페이스 문화읽기」, 나남,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