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역관의 삶
- 최초 등록일
- 2001.06.21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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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 역관의 삶을 소설 형식으로 기술한 것입니다.
자료를 잘 활용하시어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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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의 어머니는 대갓집의 첩이셨다. 즉 나는 대감 님과 어머님 사이에서 태어난 첩의 자식이었다. 비록 아버지는 양반이셨지만 어머니는 천하디 천한 천인이었기 때문에 나는 서자로서 신분적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다 하여 문과 시험에 합격한다 하더라도 나는 문관으로 진출할 수 없었다. 나의 이런 신분적 제약이 너무도 싫었던 나는 내가 살 방도를 궁리했었다. 장영실과 같은 뛰어난 기술자가 되어 임금님 눈에 들어 신분적 제약을 뛰어넘을까 생각도 하였지만 사실 나는 손재주는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나에게 재주가 있다면 말을 조리 있게 잘한다는 점과 다른 사람의 심중을 잘 안다는 점이었다. 나는 나의 이러한 점을 잘 살릴 수 없을까 골똘히 연구하다가 문득 역관이라는 직업이 내 머리 속에 스쳤다.
17C 그 당시는 임진왜란과 두 차례의 호란 후 다시 중국과 왕래가 활발하던 시기였다. 관리들의 잦은 왕래가 있기 시작하면서 역관들의 역할도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시기였다. 역관들의 말솜씨에 따라 청과의 외교관계가 우호적이 되기도 하고 적대적이 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조정에서는 청과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면 역관들에게 후한 상을 내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역관들의 경제적 수입도 매우 매력적이었다.
참고 자료
조선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