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팅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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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이란 '부트스트랩(Bootstrap)'을 편의상 줄인 말로, 컴퓨터를 동작하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과정을 의미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PC 전원이 켜진 후 장착된 하드웨어를 검사하고 운영체제가 로딩되는 과정을 뜻하는 것이다. 부트스트랩은 본래 부츠를 신기 위해 잡아당기는 가죽 조각(손잡이)을 가리키는 것으로, 구형 자동차에서 엔진에 시동을 걸 때 사용된 가죽끈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부팅이란 컴퓨터에 시동을 켜는 모든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즉 컴퓨터에 전원을 넣고 화면이 뜨고 운영체제가 구동되기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일단 PC에 전원을 넣으면 CPU는 새로운 데이터 구동을 위해 이전에 사용했던 모든
데이터 찌꺼기를 지워버리고 초기화 동작을 수행한다. 그리고 곧바로 메인보드의 롬(ROM) 바이오스에 정의된 시스템 셋업을 읽어 들이게된다. 이 과정을 POST(Power On Self Test)라고 하는데 메모리의 용량, 하드디스크의 크기와 개수 등을 비롯해 키보드, 그래픽 등 잡다한 사항까지 이미 설정된 사양을 세세히 확인하는 것이다.
자체 점검이 끝나면 이제는 시스템의 각 부분을 '초기화' 시킨다. 움직일 수 있는 직전의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1단계 부팅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 하드웨어적인 부팅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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