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제3의 길
- 최초 등록일
- 2000.09.04
- 최종 저작일
- 2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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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을 시작하며
책의 구성
제 3의 길`이 제시하는 강령
한국의 위기극복 대안으로서의 ‘제3의 길’
본문내용
글을 시작하며
지난해 영국에서는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이 20년만에 정권을 획득하였고, 이때 내세운 정치적 노선이 기존 좌파와는 차별을 두고 중도좌파를 표방하는 <제3의 길>이다. 이는 좌파와 우파의 뚜렷한 경계선이 없는 현실적, 실용적인 중도의 길을 걷는 것이며, 이러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가 제시한 <제3의 길>의 이론적 기초가 된 것이 바로 기든스의 이론들이다. 그렇다면 기든스의 ‘제3의 길’이란 무엇인가? 기든스이 주장하는 제3의 길로서 사회민주주의는 과거 사회민주주의와는 질적으로 다른 개념이다. 이는 지난 20년 혹은 30년 간에 걸쳐 근본적으로 변한 세계에 사회민주주의를 적응시키고자 하는 사고와 정책 형성의 틀을 가리킨다. 이것은 구식 사회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를 뛰어넘는 시도라는 의미에서 제3의 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은 우선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고, ‘제3의 길’이 제시하는 강령들을 요약하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제3의 길’에 관해 알아 보고자 한다.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사회주의와 그 이후’를 다루는 1장에서는 유럽의 많은 국가들에서 사회민주주의 정당 또는 중도좌파 연합이 집권하고 있으며 특히 동유럽에서는 급격히 부상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즉, `현실 사회주의의 종언` 이후 현실 세계의 변화에 사회민주주의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다. 제2장에서 그 변화 속에서 사회민주주의가 직면하고 있는 다섯 가지 딜레마를 적시하고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제 3의 길 정치`를 제안한다. 기든스는 지난 10년에서 15년 사이에 이루어진 사회민주주의의 미래에 관한 논쟁에서 다섯 가지 기본적인 딜레마가 부각되었으며, 그것은 범세계화, 개인주의, 좌파와 우파, 정치적 행위체, 생태적 문제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사회의 주요 부문들을 망라하는 통합 정치 프로그램의 윤곽을 제시한다. 국가와 정부의 개혁은 제3의 길 정치의 근본 방향을 설정하는 원칙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