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공공조직이론을 향하여

목차

비판적 공공조직이론을 향하여

본문내용

일부 논자들이 제시해 온 바와 같이 만약 오늘날 행정학 분야에 있어서 위기감(sense of crisis)이 존재한다면 이러한 위기는 부분적으로나마 우리가 행정학 연구가 지니는 역사적·철학적 기반에 대하여 확신을 갖지 못하는 상황 즉, 정체성 위기(crisis of identity)로 설명될 수 있다. 행정학도들은 어느 정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막대한 지적 유산의 희생자들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 행정학도들은 행정학의 학문적 모태를 다방면에 걸쳐서 추적해 볼 수 있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행정학의 이론적 선구자들간에 심각한 견해차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예컨대, 행정을 "과학적"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우리의 관심은 흔히 우리가 민주적 통치(democratic governance)와 관련시키는 규범적 원리의 확장에 대한 또 다른 관심과 상치되기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행정학도들은 공공조직이론의 개발에 대한 관심과 행정실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소망을 조화시키는데 있어서 난관에 봉착해왔다. 이러한 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실제적으로 우리들로 하여금 현대사회에서 있어서 공공관료제에 대한 건전하고도 완전한 이해를 안출할 수 있도록 해줄 문제를 제기하면서, 행정학 분야의 발전적 속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