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근현대사를 '민(民)'의 입장에서 본다면, 동학운동-애국계몽운동-의병운동-3.1운동-신간회운동-6.10만세운동-독립운동-건국운동-4.19혁명-민주화운동-6.10항쟁은 모두 궤도를 함께하는 민권운동이다.
그런데 민권운동은 역사적 상황에 따라 두가지의 형태로 표현된다. 하나는 민권을 억압하는 불의한 억압에 대한 저항운동이며, 다른 하나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자기건설운동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6.10항쟁은 군사권위주의와 민주화 세력간의 팽팽한 대치를 전제로 하는 대회전이었고, 근대 저항운동사의 역사적 정점을 형성한다. 그러나 6.10 항쟁의 성태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존재한다. '직선제 쟁취!'라는 구호처럼 가시적으로 내세웠던 목표를 달성했다는 의미에서 6.10항쟁은 성공한 운동이었다. 그러나 당시까지 성장했던 민주화 운동의 역량에 비한다면 그 셔과는 미약한 것이었다. 정작 직선제 하에서 치뤄진 1987년의 대통령 선거에서는 상층연대의 심각한 분열 때문에 권력을 군사권위주의의 후계자에게 내주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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