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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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이란?

택견은 약 2,000년 전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민족의 흥망성쇠와 맥을 같이해 오면서 민족의 힘과 잠재력, 한과 풍류를 절절이 담아온 우리 고유의 전통무예입니다. 이렇듯 민족의 역사와 더불어 함께 성장해 온 택견은 1983년 맨손무예로서는 유일하게 국가의 인정을 받아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무예로 인정받았습니다. 단지 무예라는 점만 본다면 다른 많은 무예들과 다를 바가 없겠지만, 택견이 문화재로 지정받기까지 하면서 국가에 의해 그리고 일반대중들에 의해 사랑받게 된 데에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택견이 가장 한국적인 무예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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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은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인 고구려시대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입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상고사에서 수박, 즉 택견이 지나(China)에 들어가 권법이 되고, 왜에 건너가 유술이 되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즉 택견이야말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란 것이지요.


고구려시대를 거쳐 발해와 신라, 고려시대로 내려오면서 택견은 더욱 활성화되어 무과시재의 정규과목이 되었는가 하면, 군사를 뽑을 땐 택견을 얼마나 잘 하는가를 보았으며, 때로는 신분상승의 특혜까지도 주어지곤 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명절때만 되면 동네 어린애들까지도 편을 만들어 택견판을 벌일 정도로 우리 조상들의 택견에 대한 애정은 대단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택견에는 우리 민족을 우리 민족이게 하는 그 무엇이 있었고 역동적인 힘과 응집력, 그리고 풍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이고 아름다운 무예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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