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번역본들의 오역 실태
- 최초 등록일
- 1999.02.01
- 최종 저작일
- 19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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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심각하고 본질적인 오역들
필자는 10대에 {삼국지}를 읽기 시작해서 중년의 나이를 넘긴 지금까지 참으로 여러 종류의 삼국지를 읽었다. 단행본 번역본은 물론이고 그 당시에는 신문에도 {삼국지}를 연재했었는데 신문연재의 삽화의 장면들이 마치 어릴 때 본 영화의 장면들처럼 지금도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최근에 소위 {삼국지}의 번역본(飜譯本)들을 원문(毛宗岡本)과 대조해서 보면서 참으로 너무나 많은 오역을 발견하고 놀랐다.
{삼국지}가 본격 문학 작품도 아니요 뭐 그렇게 난해한 책도 아닌데 이렇게 눈에 뻔한 오역들이 참으로 오랫동안 방치(放置)되
어 왔다는 것은 결국 소위 번역자들의 안일하고 무성의한 태도 때문이라고 보았다. 필자 자신은 참으로 한문(漢文) 실력이 천박
(淺薄)하여 감히 한문 원전을 번역할 수 있다고 말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필자의 눈에 너무도 명백하고 본질적
인 오역들이 너무 쉽게 너무 자주 여기저기에 발견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충격적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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