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번역본들의 오역 실태 문열 <평역 삼국지>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1999.04.09
- 최종 저작일
- 199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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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 글머리에
1. 심각하고 본질적인 오역들
2. 오역의 질과 양
3. 언어해석의 원칙
4. 이문열 『평역삼국지』를 문제삼는 이유
제2. 오역의 유형
1. 단어의 의미 오해에서 비롯된 오역들
2. 논리적으로 모순인 경우
3. 번역자의 자의(恣意) 또는 고정관념이 개입된 경우
4. 전혀 엉뚱한 번역이 된 경우
제3. 업중가(鄴中歌)에 대하여
1. 업중가란 무엇인가?
2. 업중가의 중요성
3. 정반대로 해석된 「업중가」
4. 「업중가」의 구성과 내용
5. 「업중가」의 원문과 해석
본문내용
1. 심각하고 본질적인 오역들
필자는 10대에 『삼국지』를 읽기 시작해서 중년의 나이를 넘긴 지금까지 참으로 여러 종류의 삼국지를 읽었다. 단행본 번역본은 물론이고 그 당시에는 신문에도 『삼국지』를 연재했었는데 신문연재의 삽화의 장면들이 마치 어릴 때 본 영화의 장면들처럼 지금도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최근에 소위 『삼국지』의 번역본(飜譯本)들을 원문(毛宗岡本)과 대조해서 보면서 참으로 너무나 많은 오역을 발견하고 놀랐다. 『삼국지』가 본격 문학 작품도 아니요 뭐 그렇게 난해한 책도 아닌데 이렇게 눈에 뻔한 오역들이 참으로 오랫동안 방치(放置)되어 왔다는 것은 결국 소위 번역자들의 안일하고 무성의한 태도 때문이라고 보았다. 필자 자신은 참으로 한문(漢文) 실력이 천박(淺薄)하여 감히 한문 원전을 번역할 수 있다고 말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필자의 눈에 너무도 명백하고 본질적인 오역들이 너무 쉽게 너무 자주 여기저기에 발견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충격적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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