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이용이 사회적 자본과 정서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The Effects of Blind People’ Smartphone Use on Social Capital and Psychological Well-Be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방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방송학보 / 27권 / 2호 / 157 ~ 185페이지
· 저자명 : 김재윤, 김정환, 김성철

초록

스마트 기기의 등장과 보급으로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의 바다를 여행할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정보기술의 발전이 모든 이용자들의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이는 오히려 정보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층과 그것으로부터 소외된 계층 간의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기제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특히 이러한 불균형은 소득이 높고 낮은 계층 사이뿐 아니라 일반인과 노약자,일반인과 장애인 간에도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뉴미디어의 보급과 확산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시각장애인들의 스마트폰 이용행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각장애인들의 스마트폰 이용정도가 사회적 자본과 정서적 웰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각장애인들의 스마트폰 이용행태와 사회자본 간의 관계에서는 부분적으로 스마트폰이 그들의 네트워크 형성에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결형 사회자본과 결속형 사회자본은 정서적웰빙 중 행복감과 고독감에 각각 정적,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몇몇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스마트폰 이용과 그 영향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영어초록

There are many studies that show smartphones’ effects on the overall lifestyles of the public. However, the smartphone usage of the visually impaired as the social minority has not been studied. This study started from the questions of how the smartphone use by the visually impaired as the social minority affects their lives and whether the use of smartphone allows their lives to be richer and happier.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visually impaired increased the social capital by using smartphone and if the increase of the social capital affect the improvement of psychological well-being.
The result, based on a survey of 36 visually impaired, shows that smartphone usage has a positive effect on bridging and bonding social capital partially. The social capital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feeling of happiness and negative effect on the feeling of loneliness. Although this paper has some limitations, it can be a good starting point that helps to understand the minority group via their new media usag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