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센서의 가능성 모색: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통한 사용자의 거주지 파악 (An Exploratory Study of Smart Census: Detecting Usual Place of Residence Using Smartphone Geographic Sensor Dat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인구학 / 38권 / 1호 / 125 ~ 142페이지
· 저자명 : 심은영, 임정훈, 탁지연, 우혜경, 김남훈, 정남수, 조영태

초록

국가 운영의 기본 자료로 쓰이는 센서스는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 고조, 방문조사의 불편함, 조사 예산 증가 등의 이유 등으로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기존의 조사 센서스를 등록 센서스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젊은 인구가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사는 경우가 많고, 그 경우 주민등록주소와 실제 거주 주소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거주지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스마트폰의 위치 센서 정보를 이용하여 사용자들의 실제 거주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경험적인 자료를 토대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일주일간 위치 정보를 이용하여 가장 밀도가 높은 중심점을 구하고 이를 사용자의 실제 거주지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주소확인이 가능한 참여자의 93.7%가 밀도함수 90%내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탐색적인 수준이지만 스마트폰만을 활용하여 센서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사용자의 거주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인구학적 및 정책적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영어초록

The growth of smartphone penetration rate in South Korea is outstanding. We pay attention to three facts associated with smartphone: (1) most people have smartphones, (2) most users carry and use smartphones in every second, and (3) all smartphones are equipped with geographic sensors that imply an important demographic meaning. The current study aims (1) to examine if one’s usual locations (residence) can be detected by the GPS or WPS data monitored by and compiled through one’s own smartphone, and (2) to evaluate the results to see how accurately and effectively smartphone can function as a census taker. We collected geographic sensor monitored data (GPS and WPS) from 287 Seoul residents aged 20 to 49 who use smartphones daily. The current study showed a possibility that geographic raw data monitored by smartphones sensors can be converted into a value-added piece of information that can detect the location of user’s home. We believe that the current exploratory study on ‘Smart Census’ can suggest at least one direction where census-related environment would move with wide spread use of smartphone and its technological innov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