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커뮤니케이션 격차, 그리고 정치 참여: 소셜 미디어 효과에 대한 스마트폰 이용의 조절 역할을 중심으로 (Smartphone, Communication Gap, and Political Participation: The Moderating Role of Smartphone Use in the Effects of Social Media on Particip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언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언론학보 / 54권 / 5호 / 348 ~ 371페이지
· 저자명 : 금희조, 조재호

초록

본 연구는 스마트폰 채택, 이용과 관련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격차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 정치적 영향은 어떠한지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지식격차 가설과 디지털 격차의 개념을 현재 미디어 환경에 맞추어 수정, 적용하며 뉴미디어 채택이 커뮤니케이션과 참여의 격차를 발생시키는 과정에 관한 이론적 설명을 제시했다. 분석 결과, 스마트폰은 기존 인터넷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격차로 확대되는 경향도 발견했다. 스마트폰 이용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정치 정보 습득과 커뮤니케이션, 특히 마이크로 블로그와 같은 소셜 미디어 이용을 촉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참여의 격차를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 정치 참여 뿐 아니라 사회운동/시위 혹은 정치적 소비행위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사회참여에 있어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을 스마트폰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스마트폰의 보유 혹은 이용 여부에 따라 격차가 나타나는 단순한 과정이 아니라 소셜 미디어의 이용과 맞물려 훨씬 더 복잡한 디지털 격차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특성과 참여 유형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초록

Despite the growth of smartphone users and social media, few theory-based studies have assessed its effects on political processes. To study the effects of smartphone and social media on political participation, this paper has explored the digital gap and the communication effects gap due to smartphone use. Smartphone users were found to be male, younger, more educated, and affluent. Furthermore, smartphone users were more likely to engage in traditional news media use, informational internet use, and political communication via social media such as blogs. The communication gap, leaded by smartphone use, generally produces participation gap. Applying the Knowledge Gap hypothesis and the concept of digital divide, this paper tried to explain how and why smartphone in combination with social media can change political culture. In particular, smartphone use was found to play moderating roles in the effects of online social media on political participation. Future studies need to investigate how to solve the communication and participation gap problems that stem from smartphone and social media us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