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모형을 적용하는 자산의 회계처리 교육에 대한 논의 : 대학 교재 및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문제를 중심으로 (Education of the Accounting for the Revalued Assets : Focused on the Accounting Textbooks and the Questions on the CPA and CTA Examinatio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회계학회
· 수록지 정보 : 회계저널 / 30권 / 3호 / 337 ~ 364페이지
· 저자명 : 신현걸

초록

본 논문은 재평가모형을 적용하는 자산의 회계처리에 있어서 대학 교재 간에 이견이 있는 두 개의 사안을 확인하고, 이렇게 이견이 있는 부분이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에 얼마나 자주 출제되는지 그 현황을 파악한 후 그림과 사례를 이용하여 논리적이고 일관된 회계처리를 제시하였다.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시험이 대학의 회계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에 회계처리에 이견이 있는 부분이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 본 연구의 동기가 되었다. 재평가모형을 적용하는 경우 대학 교재 간에 이견이 있는 두 사안 중 하나는 손상차손을 인식한 다음 보고기간 말에 재평가 전 장부금액보다 공정가치와 회수가능액이 많은 경우 재평가증가액의 인식과 손상차손환입의 인식 중 어느 것을 먼저 회계처리하는지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재평가금액에 기초한 감가상각비와 최초 원가에 기초한 감가상각비의 차이만큼 재평가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대체하는 회계처리를 선택하였을 때, 재평가 회계처리와 감가상각비 차이 조정 중 어느 것을 먼저 회계처리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대학 교재에 이견이 존재하는 두 가지 사안이 실무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는지와 관계없이 회계처리 순서에 따라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져 자칫 복수 정답의 시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견이 존재하는 부분을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에 출제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논문에서 논의한 이견이 있는 사안 이외에도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함에 있어 교재 간에 이견이 존재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따라서 학회 내에 회계교육개선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하여 회계처리에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회원 간의 토론과 논의를 거쳐 회계처리의 이견을 해소하는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으며, 학회의 논의 결과를 대학 교재의 저자뿐만 아니라 한국회계기준원이나 금융감독원 등과도 공유함으로써 학회의 사회적 역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끝으로 교재를 집필하는 저자도 회계처리에 대한 설명이 국제회계기준에 근거한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견해인지를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공부하는 학생이나 가르치는 교강사의 오해 소지를 줄일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identifies two issues that have disagreements among textbooks in the accounting treatment of assets subject to the revaluation model, and understands how often these disagreements appear in the CPA(certified public accountants) and CTA(certified tax accountants) examinations. I present logical and consistent accounting treatments on the disagreements using various examples. This study was motivated by the recognition that it is not desirable to frequently appear in the exams where there is a disagreement in accounting because the CPA and CTA exams have a material effect on accounting education in universities.
In the case of applying the revaluation model, one of the two issues that differ among textbooks is whether the recognition of revaluation increase or a reversal of an impairment loss should be done first when the fair value and recoverable amount are greater than the carrying amount of the assets before revaluation. The other is, when accounting for revaluation surplus may be transferred directly to retained earnings equal to the difference between depreciation based on the revaluation amount and depreciation based on the asset’s original cost, which of the revaluation accounting treatment and adjustment of the difference between depreciation should be accounted for first. Regardless of whether two issues are treated as important in practice, the impact on the financial statements may vary depending on the order of accounting treatment, and thus disputes of multiple correct answers may occur. Therefore it is advisable to refrain from putting questions on the CPA and CTA exams. In addition to the issues of disagreement discussed in this paper, there are not a few areas where disagreements exist between textbooks in applying IFRS. Therefore, by establishing a committee in the accounting association to improve accounting education, it is necessary to continue to make efforts to resolve differences in accounting treatment through discussions on the areas that have disagreements in accounting. It is expected that the social role of the society can be enhanced by sharing not only the authors of the textbooks, but also the Korea Accounting Standards Board and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hat the authors of textbooks clearly state whether their explanations on the textbooks are based on IFRS or personal opinion, which can reduce the potential for misunderstandings of students studying accounting as well as lecturers including professo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