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중국동포의 에스니시티(ethnicity) 변용에 관한 연구 -서울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Acculturation of Ethnicity and Ethnic Korean-Chinese Return Migrants in South Korea: Collective Residence in Southwest Seou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산업노동학회
· 수록지 정보 : 산업노동연구 / 16권 / 1호 / 343 ~ 375페이지
· 저자명 : 이종구, 임선일

초록

본 논문은 민족적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지만 이질적 존재로 취급되는 재한 중국동포의 에스니시티 변용과정에 관한 연구이다. 이들은 모국이라는 친밀감을 토대로 경제적 이익의 수취를 위해 한국으로 이입하였다. 그러나 중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사회에서 구성원의 일원으로 편입되지 못하고 이질적 집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며 변용되고 있다. 본 논문은 이렇게 에스니시티가 변용되는 과정에 주목하였으며 질적 자료를 중심으로 한 조사연구를 통해 재한 중국동포들과의 면담을 통해 변용 기제를 고찰하였다. 이주초기의 ‘편의적 동화’ 유형은 ‘주체적 통합’, ‘주체적 분리’, 그리고 ‘자발적 주변화와 강제적 주변화’의 유형으로 분화되었다. 이 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사실은 젊은 세대일수록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사회에서 주변적 존재로서 중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주변인적 위치를 감수하고 있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어초록

his paper examines the process of ethnicity acculturation experienced by return migrants who are ethnic Korean-Chinese.
These ethnic Korean-Chinese entered South Korea within the rhetoric of motherland and also for economic interests. They final work placed in service sector and construction industry, not escaping from difficult and low paid jobs. They have become settlers in Korea and experienced acculturaltion of ethnic identity. Especially young generation of returned ethnic Korean-Chinese prefer to utilize their double identity posessing legal nationality of China and Korean ethnicity.
But their social capital have been accumulated in Korea. It is difficult for them to return to China, so that they have become pernament Korean residents. This case study shows one of the results of globalization, lowering the barrier of border in Aisa.

참고자료

· 없음